스파이 패밀리 시즌 1 (TV Tokyo, 2022) 감상문
스파이, 암살자 아내, 초능력을 가진 아이, 초능력을 가진 강아지. 스파이가 임무 완수를 위해 가족을 급하게 꾸렸는데, 구성원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아이인 아냐만 이 모든 걸 알게 된다.
스파이, 암살자 아내, 초능력을 가진 아이, 초능력을 가진 강아지. 스파이가 임무 완수를 위해 가족을 급하게 꾸렸는데, 구성원이 이렇게 되어 버렸다.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아이인 아냐만 이 모든 걸 알게 된다.
보좌관 시즌 1(2019)이 미끼를 아주 잘 뿌렸다. 시즌 1 엔딩을 보고 나니 시즌 2를 안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떡해? 플레이 버튼 누르는 거지.
국회의원 보좌관이 주인공이라서 흥미가 생겼다. 장태준(이정재)은 자신이 보좌하는 국회의원인 송희섭(김갑수)을 장관으로 올리고 그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국회의원이 되는 게 목표다.
처음엔 바람기 많은 남편에게 시달린 의부증이 있는 여자와 의처증이 있는 남자로 보인다. 정해진 시간에 집으로 전화해 아내가 집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한 것들이 계속 생긴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사건을 만들고 끌고 가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몰입...
모래인데, 왜 꿈과 관련되어 있을까?
여러 층으로 이뤄진 건물이 있다. 중간이 뚫려 있다. 그 구멍으로 음식이 가득한 식탁이 내려간다. 모두 나눠 먹으면 충분한 양의 음식이다. 하지만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다.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둔다. 그래서 밑으로 가면 식탁에 먹을 것이 없다. 한 층에 두 명씩 배정되는데, ...
컨셉이 재미있다.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이다. 디아블로 같은 악마 컨셉이 아니다. 사람들의 두려움으로 강해지는 악마다. 체인톱(chainsaw, 전기톱), 총, 칼, 뱀, 여우 같은 악마가 나온다. 그중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총 악마가 막판 보스로 여겨진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일 때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적이자 독점으로 소프트웨어 발전을 가로막는 악당으로 보였다. M$라는 표기도 즐겨 썼다. 하지만 은퇴하고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는 지금은 같은 편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초콜릿을 마약이나 자본으로 바꿔도 말이 되겠다. 선악 구조 및 해결 방식까지 전형적이다. 뻔한 구조로 안정감을 주고 훈남을 내세워 기분이 좋아지게 했다. 딸기 부엉이가 재미있게 봤으니 됐다. 내 취향은 아니다.
점수 뺏기 게임에 나온 나체 대장 큐마가 멋지다. 이 정도면 마지막 보스로 나와야 하는 게 아닐까? 시스템 문제를 보지 않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꼰대 발언을 하지만 나체로 부끄럼 없이 활보하는 그 모습이 멋지다. 상황을 뒤집으려고 자신도 러시안룰렛 같은 전략에 참여해서 상황을 뒤...
눈 떠보니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어딜까? 내가 살던 곳이다. 빛기둥이 보여 거기로 가니 게임을 한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물어도 누구도 게임을 왜 하는지, 여기가 어디인지 모른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게임에서 지면 죽고 살면 생존한다. 비...
딸기 부엉이와 같이 봤다. 둘 다 상상력과 표현력을 즐겼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딸기 부엉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것 같았다. 픽사를 추앙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어른에게는 공감으로 샤워를 시켜준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마지막이었구나. 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 시작인 줄 알고 봤다. 페이즈 3인 줄 알았으면 안 봤을텐데. 어쩐지 멀티버스 얘기가 안 나오더라. 처음에 살짝 나오길래 오~ 이랬는데, 거짓말이었다.
사울 굿맨이 등장한다. 마약왕이 될 새싹을 발견한 걸 아는 걸까? 돈세탁부터 시작해 문제 해결까지 폭넓게 도와준다. 문제 해결 방법으로 특정인을 죽이는 것까지 조언한다. 물어보면 다 해결해 줄 것 같은 기운이 남다르다.
첫째는 방학이고 둘째는 어린이집에 갔다. 둘째가 있어서 못 하는 경험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니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거다. 둘째는 아직 어두컴컴한 곳에서 조용히 영화를 보는 걸 못 한다. 일단 극장에 가기로 했고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에서 첫째도 볼 수 있는 걸 골랐다.
20년이 넘은 영화가 됐다. 이제 봐도 괜찮을 나이가 된 딸기부엉이와 같이 봤다.
유치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아 하나 있다. 마리오 카트를 넣으려고 필요 없어 보이는 질주 장면이다. 픽사(Pixar)가 정말 대단하다. 애들도 재미있게 보고 나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메시아가 지금 이 시대에 오면 우리는 어떻게 그를 대할까? 드라마에 메시아처럼 나오는 사람이 진짜 메시아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재미있게 봤다. 진짜 저렇게 대하지 않을까? 하는 행동들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 세계관에 기반한 애니메이션이다. 보고 난 후 게임이 하고 싶어졌다.
가족 영화. 제목에 전체 줄거리가 다 나와 있다. 뻔한 스토리지만 눈이 호강했다. 특히 낙서를 덧댄 효과가 참신하다. 기억에 남는 비주얼이다.
레이스카 기술 변경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차량들이 확 달라졌다. 만드는 입장에선 괴롭지만 보는 입장에선 즐거운 변화다. 차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포퍼싱(porpoising) 문제가 생긴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많이 고생한다. 이건 좀 의외였다. 저정도로 ...
제이크 영혼이 나비족 신체로 옮겨진 이후 애도 놓고 잘 살고 있다. 하지만 평화가 계속 유지될 순 없다. 영화 무대가 되는 판도라 행성에는 지구에서 탐내는 자원이 많다. 그래서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기술이 발전하면 자원이 축복인데, 상대적으로 기술 발전이 느리면 자원은 저주에 ...
세이렌(the sirens) 표현에 감탄한 ’히바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죽이려고 유혹한 게 아니라 실제 사랑을 원했던 것 같다. 아니 호기심이었을까? 소리를 듣지 못해 화려한 춤사위에 넋이 나가 바다로 뛰어든 다른 군인들과 달리 타격1도 안 받았던 한 군인에게 다가가는 모습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2021)를 재미있게 봐서 스트릿 맨 파이터도 챙겨봤다.
나오면 의리로 본다. 아직까지 랩을 듣진 않는다. 매년 쇼미더머니를 볼 때가 랩을 듣는 유일한 시간이다.
악당을 무작정 미워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입체적인 인물로 만드는 이런 설정이 예술이다. 악당이 미웠다가도 미개봉 상태에 있던 그가 주목받을 마지막 기회를 망쳐버리는 우디를 미워하고 방해하는 행동이 이해된다.
별명 같은 건가 했는데, 수리남은 나라 이름이다. 실존 인물인 마약왕 조봉행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1시간쯤 지났나? 수양대군을 보여준다. 이 장면을 만들려고 앞에서 꽁꽁 숨겨두었구나. 숨을 참게 하는 대단한 등장이다.
세계관에서 오니가 인간의 적대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 좀비로 생각했는데, 다른 진화 생명체라고 봐야겠다. 좀비 따위가 어디 기차와 일체화를 하겠냐.
반전 죽인다. 화면 중간중간 의도적으로 넣은 짧은 프레임의 영상이 뭔 줄 알게 됐다. 에드워드 노튼과 브래드 피트의 매력이 넘쳐났다.
당황스럽고 빠른 전개를 재치 있게 그린 곤충들의 삶이 잘 메워줬다. 스토리 라인은 토이 스토리 (1995)가 훨씬 좋았다. 적당히 무서운 메뚜기라서 다행이다. 무서운 걸 잘 못 보는 딸기부엉이도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봤다.
상황 설정이 치밀하다.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가? 맞아떨어져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차근차근 상황을 연결하고 쌓는다. 우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해됐다.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다. 쥐가 요리한다잖아. 가가멜을 닮은 평론가가 라따뚜이를 먹고 과거로 소환되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이것은 스타일? 약간은 싸게 보이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의도한 것 같았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의도한 스타일은 아니다.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서 그런 것 같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어떻게든 해석하려고 한다. 두려움 때문이다. 그런 현상을 앞장서서 해석하는 새진리교같은 집단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그 집단을 추종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원인을 모르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해줘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위쳐 본거지가 있다. 새로운 위쳐를 길러내는 공간이기도 하고 위쳐들이 기다리거나 회복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꽤 큰 성이다.
이제 재미있다. 선수, 감독 얼굴이 눈에 익었다. 스토리도 대충 안다. 룰은 아직 잘 모른다. 추월은 트랙에서만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020)’처럼 동생이랑 맥주까면서 널브러져서 봤다.
자신의 가치를 정하는 건 자신입니다. 무언가를 손에 넣으려면 우선 손을 뻗을 필요가 있어요. 운동선수는 청춘을 희생하며 연습에 부지런히 힘쓰고, 사업가는 담보를 주고 돈을 빌립니다. 뭐든 다 그렇죠.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짊어져야만 해요. 야심이 크면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느낌이다. 긴 서사의 도입부다. 다음 편이 무척 기대된다.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장기 말이 이긴다. 짜릿하다. 이런 결말이 마음에 든다. 경찰이라고 밝히는 타이밍이 절묘하다. 이중 첩자 영화를 많이 본 컨셉이었나? 조직 폭력배의 정보력이 좋다는 걸 직감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아니면 경찰에 정이 다 떨어졌거나.
여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개인 간 대결이 아니라 팀으로 출전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노래는 이제 지겹다. 댄싱9 시즌2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챙겨봤다.
혜성으로 인류가 멸망한다면 딱 저렇게 망할 것 같다. 그놈의 일자리 창출. 혜성도 예외가 아니다. 풍자가 가득한 수준급 코미디를 즐겁게 봤다.
임무 중에 나치군과 술집에서 게임을 하는 긴장감 넘치는 클립을 먼저 보게 됐다. 영화에 흥미가 생겨 찾아봤다.
동생이랑 늘어져서 맥주를 마시며 봤다. 중간에 화장실을 간다고 잠시 멈춤은 하지 않는다. 잠깐 자리를 비워도 다시 와서 편안하게 이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지구에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자격을 갖춘 영혼만 지구로 내려가 육체를 얻는다. 성격은 자연스레 부여받지만 영혼이 직접 찾아야 하는 게 있다. 그걸 불꽃을 찾는다고 표현한다.
정치 검사의 욕망을 잘 구경했다. 영화는 감독의 뜻대로 권선징악으로 끝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체르노빌》은 1986년 4월 소련의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드라마화한 것으로, 사고를 일으킨 사람들과 사고에 맞서 대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체르노빌 (드라마), wikipedia
텐 링즈라는 무기가 사기다. 10개로 이뤄진 팔찌인데, 강한 건 둘째치고 이 무기를 장착하면 늙지 않는다. 설명하기 귀찮고 어려우니깐 고대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퉁친다. 텐 링즈를 사용한 멋진 전투 장면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곰곰이 생각해도 기억나는 장면이 없다. 매력적인 무기...
영화 중반이 넘어서야 눈치챘다. 아! 산타클로스!
계속 챙겨보게 된다. 여전히 랩을 즐겨듣지 않는다. 쇼미더머니는 이제 친근하다. 그래서 새로운 시즌이 나오면 챙겨보게 된다. 나온 걸 아는데 안 보면 궁금해서 미치겠다는 아니다. 쇼미더머니가 주는 익숙함이 좋아서 보게 된다.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큰 상금을 건 생존 게임을 한다. ’도박 묵시록 카이지’와 ’라이어 게임’이 생각났다.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이 연기한 캐릭터는 좋았다. 스토리는 식상했다. 하긴 스토리보다 캐릭터를 보는 맛에 이런 영화를 보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마상길 이사는 강렬했다.
조직폭력배와 연쇄살인범 중 누가 더 나쁜 놈일까? 우리나라랑 일본이 사이가 안 좋아도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해야 하지 않겠냐는 고 노회찬 의원 말처럼 무차별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서라면 잠깐 허용해도 괜찮은걸까? 제일 나쁜 놈을 잡고 나면 바로 적으로 돌아설 수 ...
초반에 끌 뻔했다.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에서 에피소드들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시즌이 여러 개인데, 이 정도로 허접하진 않겠지. 조금만 참으면 정신 차리겠지. 이런 기대로 시즌 1을 다 봤다.
번영과 폐허, 두 세계로 철저히 양극화된 미래의 세상. 폐허의 땅에서 벗어나 번영의 땅으로 갈 3%의 엘리트로 선발될 기회는 평생 단 한 번뿐이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속편이다. 시카리오는 멱살이다. 여전히 멱살을 잡고 끌고 간다. 시종일관 넘쳐흐르는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
만약 시즌 2가 나오면 어떻다? 시즌 1보다 재미없다.
시즌 1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는데, 어떻게 시즌 2를 안 볼 수가 있겠나. 이후 전개가 궁금해서 봤다.
윌포드 행세를 하는 접객팀이자 엔지니어인 멜라니가 매력적이다. 시즌 1은 멜라니 덕에 끝까지 봤다.
레드불 크리스천 감독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뭔지 아는 것 같았다. 메르세데스 DAS 장비가 규정을 어긴 것 같다고 항의한다. 메르세데스 감독에게 훌륭한 장비라고 칭찬하면서 규정을 어긴 것 같아서 항의를 할 테니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감독으로서 할 일을 한다는 당당함이 멋졌다.
귀여운 그림체지만 꼰대가 가득한 회사 생활을 그린 성인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회사 생활과 우리나라 회사 생활이 많이 닮았다. 직접 겪거나 들은 얘기가 생각나서 공감하며 재미있게 봤다.
전대미문의 은행강도 모의훈련! 융통성0% 순경으로 인해 훈련은 걷잡을 수 없는 실제상황처럼 변해간다!
누가 더 쎈지 아는 게 생존에 도움이 됐을까? 싸움 구경을 그냥 지나치긴 힘들다. 힙합은 꿀잼인 싸움 구경을 만족시켜 준다. 치열한 경쟁 때문에 디스 랩도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지만 그냥 우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싸움 구경을 만족시켜주는 컨텐트다. 싸우는 것도 컨텐트로 만들고...
베어 그릴스의 행동을 결정하는 인터랙티브 무비다. 어떤 길로 탐험을 할 것인지, 어떤 사냥을 할 것인지 등을 묻고 내가 선택하는 대로 따른다. 더는 진행이 안 되는 경우는 다시 돌아와서 다른 걸 선택하게 한다.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변강쇠 스타일이 주인공이 기억난다. 그 주인공이 틈만 나면 똥폼을 잡는 게 기억난다. 중국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 스케일을 본 게 기억난다. 대관식은 장관이었다.
동생이 오니가 된다. 오니는 좀비랑 비슷하다. 다행히 동생이 오니로 변하는 과정에서 멈춰 사람을 잡아먹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동생이 다시 사람이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서 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룹 대항전이 정말 재미있었다. 첫 시작을 래퍼 오디가 했는데,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목소리 톤 때문에 음을 듣는 재미가 있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준비를 해서 무대를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다. 디아크가 빡쳐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귀여웠다. 처음 이런 대항전을 하면 흥분해서 ...
쌀보다 돼지고기 소비가 많다니. 우리나라 주식 설명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블랙미러 제작자가 참여했다고 해서 봤다. 그래. 최악이었던 2020년은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남극의 쉐프는 정말 중요하다. 야외 활동이 제한된 남극에서는 먹는 낙밖에 없을 것 같다. 재택근무를 하니 먹는 게 낙이던데, 남극은 오죽하겠냐.
참가자들이 요리한 음식을 고든 램지가 최종 검수를 한 후 손님에게 내보낸다. 이걸 보니 왜 셰프가 지랄맞을 수 밖에 없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음식을 내보내면 이후 음식에 대한 책임은 셰프가 져야 한다. 모든 실수를 잡아내는 건 불가능해서 긴장을 유지시킨다. 그래야 실수를 덜...
프리다이빙에서 만난 문어와의 교감이 놀랍다. 재충전을 위한 프리다이빙 중에 만난 문어라 더 극적이다. 영화처럼 한 번의 만남으로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 만나러 간다. 문어에 대한 논문을 찾아 읽으며 공부한다. 문어의 지능이 높다던데, 자주 만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서로...
마법에 대한 세계관이 매력적이다. 마법사를 양성해서 마법사를 필요로 하는 나라에 파견을 보내는 마법사 단체가 있다. 이런 마법사 단체가 비선 실세처럼 왕국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마나 처럼 추상화된 에너지원으로 마법을 쓰는 게 아니라 생명력을 마력으로 변환해서 마법을 쓰는 설정...
처음부터 끝까지 코미디에만 집중했다. 재미있다. 계속 빵빵 터진다. 사건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장면에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류승룡이 목소리를 짜내서 “쏴”라고 말할 때, 제일 크게 웃었다. 신하균과 오정세가 유치하게 싸우는 장면도 기억난다.
스페인어 스터디 모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캠퍼스 시트콤이다. 지역 전문대학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컬리지가 배경이다. 그래서인지 학생 나이대가 다양하다.
편집이 깔끔하다. 쇼미더머니에서는 반복 재생에 자극적인 자막을 바꿔가며 10배는 부풀렸을 장면도 깔끔하게 한 번 재생으로 지나간다.
처형 방법이 잔인하다. 처형대가 등장하는 건 아니다. 로마 검투사가 생각나는 목숨을 건 결투를 한다. 상대는 소중한 사람의 육체다. 육체를 복사한 후 처형을 집행할 사람의 정신을 삽입한다. 잔인한 처형 방법이다. 그 대결을 술 한잔을 하며 웃으며 지켜본다. 육체와 정신이 분리될 수...
카이만이란 남자는 도마뱀 머리를 가지고 있다. 이 세계에선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마법사에게 당해서 머리가 도마뱀으로 변한 건 다들 그러려니 한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카이만은 그 마법사를 추적하고 있다. 만나는 마법사마다 머리를 통째로 물어버린다. 카이만 목구멍에 있는 ...
인간의 영혼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가 개발됐다. 그 저장소만 있으면 육체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육체를 바꿀 수 있다고 했지 모두가 자신이 바라는 좋은 육체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돈이 되는 대로 육체를 가리지 않고 갈아타기도 하고 육체 업그레이드를 걸고 사람들이 보는 ...
하선이 왕의 목소리와 말투를 흉내 내며 대역을 하다가 자신이 왕이 된 착각에 백성을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이 더해져 신하들 앞에서 백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일갈한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따로 있다. 어느 정도 약에서 해독된 광해군에게 도승지 허균이 승정원일...
어설프고 분잡했다. 유머 코드가 나랑 안 맞다. CG 기술은 훌륭하다.
비주얼이 내 취향이다. 실사와 거리가 먼 카툰 렌더링. 음영과 주름을 표시한 펜 터치가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카메라를 역동적으로 바꾸는 전투씬도 훌륭하다.
화려함을 다 덜어낸 액션에 놀랐다. 느리고 묵직하다. 전신 마사지 영춘권은 나오지 않는다. 칼을 든 불필요한 동작이 없는 간결한 영춘권이 나온다. 느린 호흡의 영상과 묵직한 액션이 딱 내 취향이었다.
netflix에서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누를까 말까 고민했다. 길이가 예상돼서 망설였지만 옛날 생각이 나서 클릭했다. 책으로도 재미있게 봤지만 TV에서 방송한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다. 지금 찾아보니 1986년판 의천도룡기였다.
MIT 수학 교수와 학생이 돈을 벌기 위해 공부에 매진한다. 국가 연구 과제 같은 걸 따냐고? 노노. 블랙잭으로 돈을 번다. 실습 장소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다. 철저한 확률이다. 테이블에 나온 카드를 모두 센다. 확률상 앞으로 플레이어가 유리해진다면 같은 편에게 신호를 보내 테이블...
곤경에 빠지는 건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영화 록키로 예상하고 봤다가 후반 무게에 놀랐다. 이제 재활 치료 열심히 하고 다시 챔피언 도전하겠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복싱 영화가 아니라 가족 영화였다. 딸의 모습을 투영해 모쿠슈라라는 링네임을 붙여주고 아버지처럼 생각해 아버지였으면 해줬을 무거운 부탁을 한다.
스윙스가 사이먼 도미닉과 같이 무대를 꾸민다. 관련 사건을 모르는 내겐 평범한 무대로 보였지만 경쟁하는 팀을 이끄는 프로듀서나 참가자들은 놀라워했다. 많이 싸우고 잘 화해해야 하는구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8억 달러가 빠진 주식을 추천한 방송에 6만 달러를 날린 카일 버드웰이 난입한다. 생방송 난입 장르다.
이름을 몇 번 들어봤다. 강해 보인다. 엄청난 운동량이다. 상대 선수가 빡치게 도발을 잘한다. 운동 열심히 하는 거 보여주고 멋진 집 보여주고 이기는 거 보여주고 지는 거 보여주고 이런 건 쉬운데, 왜 이렇게 강한지 설명하는 건 참 힘든 일이다. 무협지처럼 한 방에 해결해주는 기연...
새로 고침을 하면 새로운 게 제일 위에 뜰 겁니다. 새로 고침을 하면 또 달라지고요. 매번 말이죠. 심리학에서는 그걸 간헐적 정적 강화(intermittent positive reinforcement)라고 합니다. 언제 뜰지도 모르고 뭐가 뜰지도 모르는 게 라스베이...
지니(윌 스미스)는 핸콕에 Mr. 히치를 더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니가 연애 상담도 참 열심히 해준다. 자스민(나오미 스콧) 존재를 부각하는 각색이 마음에 들었다. 전리품으로 여겨지는 예쁜 공주가 왕이 될 재목이 됐다. 예쁜 걸로도 충분히 존재감을 뽐내는데, 군주의 덕까지 가지...
스트라이킹 바이퍼스(Striking Vipers)
USS 칼리스터(U.S.S. Callister)
추락(Nosedive)
돌아올게(Be Right Back)
인류가 멸망한 후 벙커에서 로봇 마더의 손에서 자란다. 벙커 안에 있는 사람은 한 명뿐이다. 하지만 벙커에서 태어난 첫 번째 사람은 아니다. AI가 사람을 인류 재건에 적합한지 판단해 생사를 결정한다. 생사를 결정하는 도덕 시험을 치른달까? 모든 게 마더의 손바닥 위에서 일어난 일...
공주와 돼지(The National Anthem)
더글러스 스탬퍼(마이클 켈리)가 이렇게 사라질 리가 없다. 빌빌거리더니 미련을 버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더그가 돌아왔지만 프랭크 잘못으로 3명이 떠나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진화를 해야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잘나가는 정치인은 더그 처럼 궂은일을 해주는 보좌관이 한 명씩은 ...
시즌 1보다는 재미가 없다. 이제 몰랐던 세계를 구경하는 재미는 없다. 시즌 1과 다르게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있어야 재미있게 볼 것 같다.
태국 방콕, 일본 오사카, 인도 델리,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대만 자이, 대한민국 서울, 베트남 호찌민, 싱가포르, 필리핀 세부의 길거리 음식을 보여준다. 광장시장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디스 이즈 컴피티션! (This is competition!) 이러면서 서로 안 물고 할퀴지 않아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잘 만들 수 있다. 만드는 옷에 대해 의견을 묻고 좋은 피드백을 서로 주는 장면이 보기 좋았다. 다들 실력이 좋고 자기 작품에 대해 자부심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생각...
겨울왕국 1편 타이틀 곡이 너무 강했다. 1편에 비해 미지의 세계로 가겠다는 메인 타이틀곡이 너무 약했다. 맞다. 1편 이기는 2편을 만들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의사 2명이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테러리스트를 추적한다. 그리고 전 세계를 바이러스로부터 구한다. 시종일관 병맛 유머가 지배한다. 질릴 듯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병맛 유머는 중독적이다. 적당한 건 다 생략하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미친 듯이 빠르다.
우디의 소리 상자를 노리는 악당 개비 개비. 사랑을 받지 못해 삐뚤어졌다. 자신의 소리 상자가 불량이라서 꼬마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인형도 무섭게 생겼다. 비슷한 인형을 본 적이 있다. 눕히면 눈을 감고 일으켜 세우면 눈을 뜬다. 무섭다. 좀비처럼 움직이는 벤슨을 부하로 부리는 모...
마블 히어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타노스랑 맞짱 떠도 이기겠다. 그래서 더 열심히 설명하려고 한다. 왜 이런 힘을 갖게 되었는지. 이 힘을 갖게 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SNS로 진행하는 서바이벌 쇼다. 프로필 사진, 상태 업데이트, 채팅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주기적으로 서로 점수를 매긴다. 1등과 2등은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 있는 사람)가 돼서 누구를 떨어뜨릴지 결정한다. 서바이벌 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룰 외에 재미있...
이 정도면 충분한 마무리. 훌륭하게 잘 끝났다. 1기 히어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틀면 눈을 떼지 못했다. 충격적인 비주얼이다. 제한 없이 마음껏 하고 싶은 묘사를 필름에 담은 것처럼 느껴졌다. 강렬하다.
무대에서 관중을 보는 시선. 수만 명이 내 노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착각. 머큐리 말대로 절로 힘이 나겠다 싶었다. 그런 장면을 몰입해서 보니 벅차올랐다. 그래도 긴장감이 더 대단한가 보다. 몰입하니 벅차서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무대에 오르자마자 우는 가수는 못 봤기 때문이다...
포뮬러 원(Formula 1, F1)을 들어본 적 있다. 레이싱 대회. 페라리 팀. 날렵하게 생긴 경주용 자동차. 두꺼운 바퀴. 우리나라에서 열린 적이 있다.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편적인 기억은 이 정도다. 호기심에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타노스 매력적이다. 단편적인 천하의 개썅놈. 아니 우주의 개썅놈으로 그리지 않았다. 자칭 균형자다. 자원보다 우주의 인구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한다. 과학이 발전해 질병과 재해가 인구 조절을 못 한다. 자원과 인구의 불균형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필연적인 공멸. 사라져버린 최상위...
한 명을 밀어서 죽이면 수십 명을 살릴 수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공리주의를 이런 사례를 들어 토론시키면서 설명한다. 난 정말 딱딱하게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외우기만 했는데.
시즌 6을 보고 난 뒤, 퀄리티가 조금 떨어져도 이제까지 준 만족감 때문에 계속 볼 거라고 했다. 떨어지긴 뭘 떨어져. 시즌 6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 시즌 8이 너무 기대된다.
스파르타쿠스 : 블러드 앤 샌드 이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Prequel)이다. 주인공 몸이 안 좋아서 그 이후 이야기를 이어나가긴 곤란한 상황. 그렇다고 놀 수도 없고. 그래! 프리퀄을 만들자. 주인공 안 나와도 되잖아. 역시 난 천재. 뭐 이런 것 같아서 별로 기대를 안 했다....
이 드라마 신기하다. 괜히 안 보면 찝찝해. 라이어 게임 시즌 1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번이 준결승전. 시즌 2에서는 준결승전까지만 보여준다. 결승전이 궁금해서 파이널을 보겠구나.
심리학을 각종 실험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다큐. 보다 보면 아는 심리 실험이 나오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심리학 책들을 참고 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중에 재미있는 실험들만 쏙쏙 뽑아서 만들었다.
과일과 채소가 가진 자기 색깔. 이게 랜덤으로 갖게 되는 색깔이 아니다. 잘 자라라고 응원해주는 태양빛을 쪽쪽 빨아먹고 괴롭히는 병균, 해충을 이기고 얻은 훈장 같은 색깔이다. 이 색깔은 바로 안에 있는 성분에 따라 달라지는데, 비슷한 효능을 가지면 색깔도 비슷하다는 게 참 신기하...
아~ 오묘하게 생긴 섬이다. 해마처럼 생겼다. 모양보다 더 오묘한 특성이 있는 섬. 갈라파고스. 이 섬들은 오직 화산 활동으로 생겼다. 그리고 조금씩 이동하고 사라진다. 끊임없이 서서히.
로마다 로마. 철저한 고증을 따랐다고 하는데, 정말 보는 내내 진짜 로마를 느꼈다. 시저 탄생부터 죽음 그리고 삼두 정치 끝이 일어났던 시대를 그리고 있다.
제목만 보면 나레이션 가득하고 수많은 실험들이 난무하는 따분한 다큐멘터리처럼 보이나 우와! 드라마형식이네. 핵심 개념만 간단히 설명하면서 E=mc^2 이라는 위대한 공식에 공헌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들려주니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다.
아무런 자극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빛도 없고 소리도 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까? 늘상 반복된 일상에 특별한 자극이 없을 때 우리는 지루하다고 하는데, 반복된 자극조차도 없고 오히려 어떠한 자극도 없는 극한의 지루함이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준다. 인간...
퇴마사 가족 이야기다. 어릴 때 악마에게 죽임을 당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서 퇴마 기술을 배우고 매 에피소드마다 한마리 한마리 처치해가며 막판 대장인 악마를 추적한다. 매 에피소드마다 한 마리씩 처치하고 전체 큰 줄거리를 조금씩 진행하는데,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귀신들 이야기가 그저...
보고 있자니 웹 서핑하다가 읽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TOP10이 생각났다. 여기에 1위로 어부가 랭크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게잡이 어부가 가장 위험한 직업이라고 한다. 값비싼 킹크랩을 잡으려면 알래스카 근처에 있는 해협으로 가야 하는데, 이 해협이 바로 베링 해(Berin...
자신만의 시계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카비노티에(Cabinotiers, 캐비노티에, 시계장인)들의 작은 소우주로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흉악범이 모여 있는 교도소 생활을 보여주는데, 이곳은 정말 정글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 방법이 폭력밖에 없다. 자신을 지킬 방법 또한 폭력밖에 없다. 마치 상어만 가득 넣어 놓은 거대한 어항 같다고 할까. 그 어항에서 나갈 길이 없는 가석방 없이 종신형을 받은 죄수...
늙은이들이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싸워야 하고 죽어야 하는 것은 젊은이들이다. H.후버(미국의 정치가)
입시 준비 중인 학생을 동경대에 합격시킨다. 보통 수준의 학생이 아니라 대학 진학조차도 힘든 학생을 동경대에 합격시킨다. 물론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데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해에 걸쳐서 대학 진학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게 아니라 단 한 번...
다큐를 한편씩 보는 시간이 저녁을 먹고 한참 뒤라 이런 먹을거리에 대한 내용이면 참 괴롭다. 정말이지 당장 뛰쳐나가 장어구이에 소주 한 잔 먹고 싶다. 후후
이번에도 PIXAR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동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더니, 이제는 로봇에게까지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그것도 아주 멋지게. 덕분에 아주 흠뻑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내가 본 전쟁 영화 / 드라마 중에 최고로 꼽는 작품이다. 다른 전쟁 영화나 드라마도 경험했던 당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겠지만 여기서는 매화 실재인물들이 짤막하게 나와서 그때 얘기를 해주는데 감동 백배.
라이어 게임. 다른 사람을 속여야지만 이길 수 있는 게임. 그 게임에 거짓말을 모르고 100엔을 주어도 경찰서에 가져다주는 착한 나오가 참석하게 된다. 무조건 질 수밖에 없는 나오가 천재 사기꾼 야키야마의 도움을 받게 되어서 허무하게 지진 않는다. 모두 믿어 버리는 바보 같은 나오...
MacBook Air (13-inch, 2010 late), MacBook Pro (15-inch, 2018)에 이어 세 번째 맥북이다. 2022년에 샀다. 맥북 구매 간격이 궁금해서 구매 이메일을 뒤졌다. 2010년, 2018년, 2022년 이렇게 구매 간격이 4의 배수이다. 2...
성능은 지금 쓰는 맥 미니(Mac mini M1, 2020)도 충분하다. 성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저장 용량이 문제다.
마스크를 끼니 iPhone XS가 iPhone 7보다 더 불편하다. Face ID가 안 되니 지문 인식이 그립다. Apple Watch로는 잠금 해제가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굴복했다. 이제 Apple Watch를 살 때도 됐다. 많이 참았다. 이렇게 생각했다. 이후 2022년 3...
충동구매다. 회사에서 키캡을 갈아 끼운 키보드를 봤다. 해피해킹 키보드 키캡 세트도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찾았다. 다섯 가지 정도를 찾았다. 그중 가장 요란한 걸 골랐다. 이왕 바꿀 거 제일 화려한 걸 하고 싶었다. 신규회원 할인 쿠폰을 포함한 쿠폰들을 먹여서 ...
LG U+ TV 구독을 해지했다. TV를 생각보다 안 본다. Netflix 머신으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유지비를 내야할까? 그래서 해지했다. 부가 기능이 없는 순수 TV 기능만 하는 구형 TV는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다. 구현 TV로 OTT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외출하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의자를 탁자에 올린다. 바닥에 크거나 걸리적거리는 게 있는지 확인한다. 정수통과 오수통을 비우고 채운다. 스마트폰 앱으로 청소하기를 클릭한다. 문을 닫고 나간다. 볼일을 다 보고 집에 가는 길이다. 괜히 쉬고 있는 로봇청소기에 한 번 더 청소를 시킨다...
여행 가는 게 아니면 아이폰 배터리를 한 번 완충 시킬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기에 20,000mAh나 되는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기엔 내 어깨가 연약하다. 그래서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가벼운 배터리를 찾았다.
“좀 더 일찍 살 걸” 한번 사용해 보면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동안 드라이버를 직접 돌리느라 고통받은 손아귀에 미안하다. 진작 사줄걸. 뭐가 됐던 조립 하고 싶어진다.
자리에서 간단히 리프레시할 수 있는 물건을 찾다가 이왕이면 운동도 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샀다. 고무라서 소리가 안 나는 게 장점이다. 샀을 때, 냄새가 조금 난 것 같지만 금방 빠졌던 걸로 기억한다.
태블릿이 사고 싶었다. 소파에 앉아서 편하게 컨텐츠 소비를 하고 싶었다. 빠르게 쨍한 화면으로 YouTube도 보고 Pocket에 넣어 둔 글도 보고 넷플릭스(Netflix) 같은 OTT(over-the-top) 서비스도 이용하고 싶었다. 거의 퇴물이 되어버린 아이패드(iPad) ...
뒤늦은 식세기 만세. 수납공간이 부족해 빌트인이 아닌 6인용을 샀다. 살 때 한 번에 큰 걸 사려고 했는데, 지금 빌트인으로 사려니 수납공간이 부족하다. 모자람 없이 사용하지만 6인용인지라 공간이 아쉬울 때가 가끔 있다.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넣을 때, 허리를 안 굽혀도 되는 장점이...
샤오미 미지아 ARDOR 온열 안대가 망가질 만큼 오랫동안 잘 쓰다가 ’이번엔 무선 제품을 사용해 볼까?’ 이러면서 아이핏(IFIT) 무선 온열 안대를 쓰다가 무선인 건 좋지만 눈 앞에 있는 공간 때문에 다시 샤오미로 왔다. 돌아오는 김에 무선으로 돌아왔다.
에어팟(AirPods, 2019) 2세대가 내 귀와 호환된다고 해도 달릴 때는 걱정이 된다. 달리다 보면 걷는 사람들도 있어서 살짝 부딪힐 때가 있다. 시비가 걸릴 정도가 아닌 진짜 살짝 부딪히는 정도다. 그때도 에어팟이 내 귀에 잘 매달려 있을까?
초등학교에 보내니 프린트할 게 생겨서 샀다. 매주 초등학교 주간 계획을 프린트하고 어디 간다고 학교에 빠질 땐 가정 학습을 프린트한다. 별 기대를 안 한 복사 기능도 자주 쓴다. 복사해서 문제를 잘라 붙여서 연습할 때 사용한다. 나도 논문 같은 거 읽을 때, 프린트해서 읽으면 편하...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쾅 소리가 안 나게 살포시 닫힌다.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우리 가족에게 의미가 있는 게임 콘솔이다. 모두 NDSL에 대한 추억이 있다. 내가 하다가 아내에게 동물의 숲을 꽂아서 넘겨줬다. 새해 불꽃 이벤트를 챙길 정도로 푹 빠져서 했다. 지금 이 게임 콘솔은 첫째에게 있다. 첫째도 동물의 숲을 이걸로 즐기고 있다. 둘째만 하면 된다. 그...
결제 전 생각의 흐름이다.
핸드폰 사은품 받은 10,000mAh 샤오미 배터리가 이상하다. 발열만 있고 충전이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용량 크고 평가가 좋은 걸 찾아서 샀다. 여행 다닐 때도 사용하려고 20000mAh로 샀다.
조그만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주로 장난감 건전지 교체할 때 사용한다. 다이소에서 싼 드라이버 세트를 샀더니 원래 나사를 푸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너무 힘들고 손아귀가 아팠다. 그래서 드라이버 세트를 하나 샀다. 사실 드라이버 세트까지는 필요가 없었는데, 다양한 드라이버 팁...
딸기부엉이랑 한창 라이딩할 때, 샀다. 다리 밑에서 쉴 때, 물을 찾아서 조그만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게 귀찮았다. 자출 거리가 짧아서 의미가 없었던 자전거에 달린 물통 거치대를 드디어 쓸 때가 왔다.
아이와 간편한 연락이 필요한데, 휴대폰을 사주기는 망설여진다. 광고 문자나 전화 그리고 낯선 사람에 대한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고민하다가 무전기를 샀다.
킨들 페이퍼화이트 1세대 액정에 스크레치가 생긴 뒤 뒤늦게 케이스를 샀다. 생명 연장이나 하자 싶어 별 기대없이 샀는데, 가볍고 사이즈가 잘 맞아 만족하며 쓰고 있다.
왠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샀다. 캠핑하러 간다던가 계곡을 간다던가 좀비가 창궐한다든가 할 때, 사용하려고 한다.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한 회사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타야 하는 회사로 이직했다. 회사가 거기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슬프다. 자전거 출퇴근을 할 때는 가끔 비가 올 때나 교통 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로 버스를 타면 되니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일 사용해야 하니 ...
처음 써보는 전자 체중계다. 블루투스를 사용해 측정한 체중이 앱에 기록된다. iOS 건강앱으로 데이터를 내보내는 것도 가능해서 이걸로 매일 몸무게를 재고 있다.
차이카드를 용돈 통장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초반에는 쓸 곳이 많아서 부스트가 남아나질 않았는데, 지금은 계속 쌓인다. 망해가는 것 같다. 남은 번개를 쓰는 것도 힘들다. 이제 더 이상 안 쓰려고 한다.
날개가 부러졌다. 서큘레이터 뒷면에 고객센터 전화번호 1544-5217 로 전화했다. 몇 번을 걸어도 받지 않는다. 아예 없는 번호라고 뜨면 바로 포기하고 다른 번호를 찾아볼 텐데, 가끔 통화중도 걸린다. 하지만 절대 받지 않는다.
따뜻한 커피가 땡기는 가을부터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고 라떼나 아이스 커피가 먹고 싶을 때는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내린다. 네스프레소는 얼마 전부터 청소를 아무리 해도 쓴맛이 느껴진다. 물을 아무리 빼도 소용이 없다. 구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칫솔인 어금니를 닦는 칫솔로 구석구석...
노이즈 캔슬링을 쓸 수 있을까? 둘째 울음소리가 들리면 에어팟을 뽑고 뛰쳐나가야 한다. 쓰고는 싶지만 거의 사용을 못 할 것 같아서 2세대를 샀다.
두 번째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K72327US)에 문제가 생겼다. 소리가 심하게 난다. 포인팅을 할 때는 괜찮은데, 볼을 yaw 축(axis)으로 회전해서 스크롤할 때, 소리가 난다. 이물질이 의심돼서 닦아보고 볼을 강하게 누르며 회전시켜 울퉁불퉁한 걸 부드럽게 만들어보려고 ...
재택근무할 때, 사용하려고 해피해킹 HHKB Professional 2를 하나 줏어왔다. 안타깝게도 팜레스트는 같이 못 주웠다. 높이 때문에 팜레스트 없이 사용하는 건 생각도 안 해봤다. HHKB Professional 2 Type-S에 사용 중인 팜레스트랑 같은 걸 주문할까? 아...
M1 맥미니를 사면서 같이 샀다. 애초에 마우스, 매직마우스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macOS 경험을 모두 트랙패드로 했다. 맥북 에어, 맥북 프로처럼 트랙패드 포함이 아니니 당연히 매직트랙패드는 사야 하는 입력 도구였다.
축축한 진흙 길과 거친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질주.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트레일 러닝화입니다. 견고한 방수 디자인으로 습기 침투를 방지하고 쾌적한 스텝을 리드합니다. 모든 지형과 환경에 이상적인 가벼운 트레일 러닝화 마모 방...
맥 프로를 처분하고 M1 맥 미니를 사기로 했다. 맥 미니에 연결할 모니터로 4K 모니터를 찾아봤다. windows 데스크탑에 물릴 모니터였다면 4K 모니터를 찾아보지 않았을 텐데, 눈이 높아졌다. 큰일이다. 예전에 썼던 dell 모니터에 좋은 기억이 남아있어 제조사 선택은 오래 ...
버튼 공간이 없어지고 풀스크린으로 변경됐다. 미밴드 5에 불만은 없지만 커졌다니 옮기지 않을 수가 없다. 가격이 저렴해 뽐뿌 저항도 적다.
뿌듯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딸기부엉이와 같이 만들었다. 레고가 집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집이 사네.
눈의 피로를 덜어보려고 샀다. 창을 등지게 책상을 놨다. 일명 사장님 방에 있는 책상 배치다. 안정감이 있어서 좋은데, 방에 불을 켜도 모니터 주변이 밝아지지 않는 게 단점이다. 모니터가 빛을 가려서 모니터와 나 사이가 어두워진다.
오프라인 카드 혜택이 좋다고 해서 신청은 해놨는데, 앞에 10만 명이 넘게 기다리고 있다. 더러워서 안 쓴다. 궁금해서 신청하긴 했지만 초대해달라고 여기저기 기웃거릴 정도로 꼭 사용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허먼밀러가 모든 걸 바꿔놓는다. 12,000원 할인을 받는다길래 차이...
256GB SSD에 8GB 메모리로 기본 모델을 샀다. 무거운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아 성능을 아직 체감하진 못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emacs와 elixir를 사용한 서버 작업을 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후에 모바일 앱을 만들면 성능을 체감할지도 모르겠다. 그땐 맥북 프로 2...
책상 위에 공간을 확보하려고 샀다. 슬롯이 4개로 넉넉해서 맥북, 아이패드, 닌텐도 스위치까지 세워둘 수 있다. 공간 확보도 되고 꺼내서 쓰기도 좋다. 늦게 질러서 아쉬웠던 거치대.
쬐깐한 게 밝다. 그렇다고 자다 일어나 화장실에 갔을 때, 정신이 번쩍 들 정도는 아니다. 밝기가 절묘하다.
좋은 의자를 사고 싶었다. 이게 다 재택근무 때문이다. 비싸고 좋은 의자라고 많이 들은 허먼밀러 의자로 한방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다른 의자를 사면 의자만 몇 개 더 살 뿐이다. 결국엔 허먼밀러로 가지 않을까?
맥북 에어 2010 late 모델을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만큼 느려져서 다음 노트북으로 샀다. 맥북 에어에 만족해서 다음 노트북도 맥북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짧을 거라 예상한 재택근무가 길어졌다. 식탁에 노트북을 하나 놓고 재택근무를 했는데, 노트북 화면이 좁아 iMac 27인치를 회사에서 빌려오니 식탁이 좁아져 바닥에 상을 펴서 밥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게 됐다. 주객전도가 따로 없다. 재택근무가 더 길어질 것 같으...
내가 6살 때, 찍은 사진이야.
드리퍼를 살 때 받은 스푼으로 원두를 떠서 핸드밀에 넣는다. 두 스푼에 600mL 정도를 내린다. 드리퍼에 종이 필터를 깔고 적당히 간 원두를 털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때 사용하는 종이 필터가 일회용이다. 200매 정도를 주기적으로 사서 썼다.
첫 장비 사는 게 가장 어렵다. SJS 뽐뿌쟁이에게 탁구채를 추천해달라고 하니 탁구 라켓과 라켓에 붙이는 러버를 따로 추천한다. 최소 15만원.
아껴 신다가 이제는 막 신는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20.
달리기할 때다. 맞은 편에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달리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스텝에 맞춰 살았다 죽었다 하는 머리카락. 뻘게진 얼굴. 난 모자를 써야겠단 생각을 했다. 햇빛 때문에 달리기할 때 모자를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순전히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쓴다. 암만 첨단 소재를 ...
애플워치 시리즈 6 뽐뿌가 격하게 왔다가 진정됐다. 내가 필요한 건 다음과 같다. 아이랑 같이 자기 때문에 나만 느낄 수 있는 진동 기상 알림이 있어야 한다. 수면 측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달릴 때 심박 수 측정을 하고 싶다. 기상 알림을 받으려면 배터리 걱정 없이 끼고 잘 수 있...
통신사를 바꿀 일이 생겼다. 통신사 변경 지원금이 아까워서 폰을 바꿨다. 과감하진 못했다. 소심하게 iPhone SE에서 iPhone 7으로 바꿨다. 네 번째 아이폰이다.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주는 제품이다. 그렇게 반대하던 아내도 설치한 선반은 마음에 들어 했다. 없던 공간을 만들어낸 기분이 들어 되게 뿌듯하다.
처음 접한 건 회사에서 팀 비용으로 기계를 샀을 때였다. 아마 회식비가 남아서 그걸로 샀던가 그랬다. 캡슐은 각자 사서 해결했다. 캡슐이 떨어질 때즘 회사 근처에 있는 네스프레소 매장에 들러 캡슐을 사곤 했다.
매일 달리기를 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때다. 종아리가 뻐근한 게 풀리지 않았다. 매일 쌓이는 피로를 다 회복하지 못해 피로가 조금씩 누적되고 있었다.
nike run club 핸드폰 앱으로 달리기를 기록한다. 음악도 핸드폰으로 듣는다. 달릴 때 핸드폰을 가지고 가야 한다.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
야간 달리기를 할 때, 팔에 차고 나간다. 위험한 적은 없었지만 어두운 옷을 입었을 때, 자전거가 나를 못 볼까 봐 걱정돼서 샀다. 싼 값에 사서 잘 쓰고 있다. 초록 불빛도 마음에 든다.
이케아에서 에스페베르 매트릭스 베이스와 마우순드 천연 라텍스 매트릭스를 샀다. 넓었으면 좋겠다. 침대 프레임은 구려도 괜찮다. 프레임에서 돈을 아껴 매트릭스에 더 투자하고 싶다. 이케아 침대가 이런 요구 사항을 만족했다. 이케아에 다른 제품을 구경하러 갔다가 침대를 사 왔다.
잘 쓰던 샤오미 미지아 ARDOR 온열 안대의 벨크로가 떨어졌다. 온열 안대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잘 맞으니 돈 좀 쓰자. 무선 제품으로 알아보던 중 상품평이 좋은 아이핏 무선 온열 안대를 샀다. 유선만 쓰다 무선을 쓰니 신세계다.
젠가는 블록마다 높이가 미세하게 다르다는 걸 아는 순간부터 재미있다. 무작정 블록을 빼내는 게임에서 관찰하는 게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주사위를 굴려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이동 카드를 사용해서 이동한다. 말판에 숫자가 있고 이동 카드는 더하기도 있고 빼기도 있다. 피자마다 얹을 수 있는 토핑이 다르다. 열심히 움직여서 피자 3판을 만들면 게임에서 이긴다. 덧셈, 뺄셈을 연습할 수 있는 게임이다.
주사위를 굴린다. 주사위에 해당하는 숫자의 카드가 있으면 코인을 받는다. 다른 사람이 굴려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내게 있다면 나도 동전을 받는다. 동전을 받고 해당 숫자의 시설 카드가 남아 있다면 건설할 수 있다. 동전을 많이 모아 주요 시설을 모두 건설하면 게임에서 이긴다.
아마존에서 책을 살 때, kindle 지원을 확인한다. 배송비 걱정 없고 무거운 책으로 어깨를 혹사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이 힘들었지. e-reader에 적응했다. 책 읽는 데 불편함이 없다.
1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처남이 뽀로로를 youtube에서 틀고 바로 TV로 미러링 해버리는 신문물에 감탄해서 줘버림. 그리고 2세대를 샀다. 성능 개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느껴지지는 않는다. 기존 기기가 느리다고 느끼진 않아서.
amazon.co.jp에서 샀다. 환율 때문에 미국 광고가 있는 킨들보다 쌌다.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샀는지, 요즘은 결제 취소가 된다고 한다.
’손목은 소중하니깐’ 지름 특집에 마침표를 찍는 물건이다. 마우스야말로 가장 손목에 무리가 가는 물건. 손목 부담을 분산시키려고 왼손으로 썼더니만 왼손도 아파. 이 뭐 답이 없겠다 싶어서 트랙볼을 질렀다. 버티컬 마우스를 후보로 올렸지만, 둘 다 무리가 없다면 새로운 디바이스를 경...
손목 운동에 좋다고 해서 샀다. 요즘 지름 테마가 ’손목’. 이딴 장난감이 얼마나 운동이 되겠느냐고 생각했지만 좀 돌려보면 정말 뻐근하다. 손목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걸로 운동할 생각. 손목은 소중하니깐.
키보드와 붙어산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직업이라서 어쩔 수 없음. 손목이 요즘 가끔 아파서 손목 부담을 줄이려고 샀다. 키보드용 손목 받침대를 알아보던 중 걸려든 물건. 나무라 그런지 많이 비싸다. 간만에 사치했음. 진작에 살걸. 높이가 비슷해지고 손이 다 올라가니 정말 편하다.
뽀송뽀송한 패딩이 특징인 SoftBank SELECTION 12.1을 샀다. VIPER HARDCASE 13 - booq와 어떤 걸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싸게 살 기회가 있어서 그냥 결정. 무게도 가볍고 전원 케이블 등 추가로 수납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뭐 워낙 유명한 제품이...
예약 판매. 네이버 카페에서 만원 할인 쿠폰을 줘서 케이스까지 13만 9천원에 샀다. 이북리더가 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 대 성능 비가 좋아서 샀다. 게다가 전자 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수 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몸무게가 늘었다. 이젠 옛날 내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땐 참 단단하고 날렵해 보였는데 말이다.
찻잎을 보여 주면서 참 품질이 좋죠? 이러는데, 무엇이 좋다는 건지 진짜 모르겠더라.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지각을 너무 자주 하는 이유로 고등학교 때부터 등교할 때 슬리퍼를 신었다. 그때 당시에 모든 책을 학교에 놔뒀기 때문에, 가방 없이 슬리퍼를 신고 당당히 들어가면 지각자들을 잡아내던 선생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물론 교문에서 지각자를 안 잡아내는 학교일 경우만~ 여기서 느긋하...
소 갈비살을 100g에 만원 언더로 먹을 수 있다. 자리도 넓고 쾌적하다. 소고기니 생색내며 대접하기도 좋다.
망칠 방법이 없는 샤부샤부다. 평타는 보장된다. 일인 샤부샤부라서 혼자 먹기도 괜찮다. 백화점 지하 식당코너에 있어서 항상 붐빈다. 육수를 고르면 야채랑 고기가 나온다.
강가 분당점에 갔다. 입구로 들어가니 인도인이 맞이했다. 신뢰가 생겼다. 인도 음식 제대로 먹겠구나.
숟가락을 쥔다. 장어덮밥을 사 등분 한다. 1/4은 그냥 먹는다. 1/4은 와사비와 김을 넣어서 먹는다. 1/4은 녹차에 말아서 먹는다. 남은 1/4은 먹었던 방법 중에 제일 맛있는 방법으로 먹는다. 나는 녹차에 말아 먹었다.
조각난 닭이 아니라 덩어리와 가위를 들고 온다. 자리에서 가위로 자른다. 이게 원조인가? 제대로 된 덩어리를 먹는 느낌이다. 밀키트처럼 바로 조리가 준비된 재료들로 만드는 닭갈비가 아니다.
모란시장에서 돼지 부속을 안주 삼아 먹는 YouTube 영상을 봤다. 모란시장이면 멀지 않다. 5일장에 열리는 돼지부속집은 자리도 비좁고 콩팥 같은 것도 나온다고 한다. 좀 더 쾌적하게 먹고 싶어서 매일 문을 여는 춘향골로 갔다.
소의 네 개의 위 중 두 번째 위인 벌집양이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가 대단하다.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이렇게 맛있게 보이기가 쉽지 않다. 기름 맛. 쫄깃한 식감. 고소한 맛. 오래된 가게에서 푸짐한 음식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야탑 강릉집의 대표 메뉴인 우럭 회무침. 깻잎에 알과 양념이 있다. 인스타그래머블하게 플레이팅을 잘했다.
튀김이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하다. 고기는 히노카츠가 더 두껍고 촉촉하다. 튀김은 다돈식당이 압도적이다. 자리도 더 쾌적하다. 가끔 기다리지만 자리가 많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자리가 난다. 양재역 주변 돈까스 1픽이다.
모든 접시가 같은 가격인 회전 초밥집이다. 접시 색깔 놀이를 안 해도 된다.
출출하던 참에 도로변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간 기분이다. 미국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그런 가게 같다.
베이컨 치즈 버거를 주문했다. 17,400원. 다행히 소스는 무료다. 다 넣으면 짜다는 직원 말을 듣고 검은색으로 쓴 토핑을 다 넣고 소스는 추가로 몇 개만 넣었다.
양선지해장국을 자주 먹는다. 4개의 위를 가지고 있는 소의 첫 번째 위를 양이라 부른다. 왜 양(sheep)이랑 헷갈리게 이름을 이렇게 지었데. 얼큰함과 양을 씹을 때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먹는다. 얼큰한 맛이 뒤덮는다. 혀를 마비시키면 해장이 잘 되나보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묵은지 감자탕에 차돌박이를 추가할 수 있다는 거지? 차돌박이가 기름기를 더해 국물을 진하게 만든다. 돼지 등뼈도 잘 삶아서 뼈다귀에서 별 힘을 들이지 않아도 고기가 잘 떨어진다. 고기양도 많다.
’뉴욕 스트릿 푸드 1대장’ 영상으로 할랄가이즈를 알게 됐다. 강남에도 매장이 있다. 유명한 음식점이면 SNS로 한 번은 들어봤을 것 같은데, 할랄가이즈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 웨이팅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너무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적당한 회전율로 보였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소갈비살 1KG에 62,000원이다. 물론 한우는 아니고 미국산이다. 가성비가 훌륭하다. 늦게 알아서 억울하다. 일찍 알았더라면 회식 장소 디폴트 값으로 할당해 놓았을 것이다. 누군가 회식 장소를 추천하지 않는다면 모두 당연한 듯이 여기로 가는 거다.
마유유 마라탕 맞은편에 있는 하우마라탕에 먼저 갔다. 웬 저울이 보이고 재료들이 보인다. 재료를 담고 결제하면 그걸로 마라탕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처음 가는데, 이런 지나친 커스텀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향한 곳이 마유유 마라탕이다.
시늉만 내는 고기가 아니다. 푸짐하게 고기를 얹어준다. 아롱사태인 것 같다. 자신은 없다.
양꼬치를 먹으면서 대화가 가능하다니. 양꼬치 공급을 통제하는 것이 의심되는 판교에서는 조용하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양꼬치가 맛없는 곳은 없다.
각자 원하는 육수를 선택하면 자리에 각자 육수를 담은 냄비를 하나씩 세팅해 준다. 나는 항상 마라탕 맛을 고른다. 신라면 정도 맵기로 적당하다.
새우버거를 싫어한다면 bd버거 새우버거를 먹어보고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난 롯데리아 아르바이트를 할 때, 먹어본 새우버거를 마지막으로 이후론 입도 안 댔다. 새우 향도 없고 형체도 없고 느끼했다. 고기 패티에 비해 만족감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새우버거를 싫어했다. 하지만 ...
신라면 맵기라는 1단계 맵기가 딱 적당했다. 맵고 곱창이 있는 쌀국수는 처음이다. 땅콩도 씹히고 생강 맛도 느껴졌다. 복합적인 이국적인 맛이 나서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캐치하기가 쉽지 않다. 이제까지 담백한 육수로 만든 쌀국수만 먹어봤다. 땀땀에서 먹어본 자극적인 쌀국수는 가끔 생각...
우육면이 생각나면 가는 맛집이다. 그냥 우육면은 좀 심심해서 마라 우육면을 주로 먹는다. 신라면 맵기라서 적당하다.
건더기가 푸짐하다. 들깨가루를 많이 풀어서 그랬을까? 국물이 걸쭉하고 질감이 있다. 여튼 난 이게 좋다. 잡내 없고 다대기를 넣으니 맛있게 맵다.
양학동 대사관 과메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택배로 주문해 먹었다. 포항에 살 때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가게다. 내가 포항에 있을 때는 과메기 하면 ’해구식당’이었는데, 변했나 보다.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날이었다. 평소에 괜찮다고 들은 카페가 근처에 있으니 들렀다 가자고 했다.
밥 위에 생선회와 해산물을 올린 덮밥이다. DIY 초밥 느낌이다. 플레이팅이 초밥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 푸짐해 보이고 비싸 보인다. 맛난 회를 실컷 먹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모두가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뷔페가 팀 점심 회식 메뉴로 선정됐다.
낙지, 대창, 새우의 이 완벽한 조합이란. 가끔 생각나는 것 같다. 뭔가 주기적으로 수혈을 하는 것 같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먹으러 간다.
면발에 탄력이 있다. 쫀득한 식감이 좋다. 진한 국물을 들이켜면 보양하는 것 같다.
오가며 점심시간에 매장 밖에 늘어선 줄을 봤다. 직장 동료가 맛있는 식당이라고 귀뜸해 줬다. 돈까스는 플레이팅을 저렇게 하는 거구나. 두꺼운 고기가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한 입 베어 물면 촉촉하다. 기름 맛인가? 나쁘지 않은 느끼함이다. 근처 돈까스 맛집인 다돈식당보다 튀김은 못 ...
돈코츠 라멘이 진하다. 돈코츠 라멘을 못 하는 집에서 먹으면 기분 나쁘게 남는 끝맛이 없다. 두껍고 짭짭한 차슈를 보면 차슈 추가 주문을 넣은 보람을 느낀다. 면은 우마이도 만큼 건조하진 않고 그렇다고 완전 촉촉하지도 않다. 반건면이랄까? 건면을 좋아해서 여기서 좀 더 건조해도 괜...
양재역에 있는 임병주 산동칼국수. 뜨끈한 게 생각날 때 한 세 번째로 떠오르는 메뉴다. 미쉐린 가이드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다. 양재역에 식사하러 누가 온다고 하면 데리고 가기 좋다.
대만식 우육면.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궁금해서 웨이리 일도찬 컵라면을 먹어본 적도 있다. 바로 요리한 대만식 우육면을 먹을 수 있다길래 반가웠다.
과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있을 때, 자주 사 먹었다. 쇼핑 끝나고 집으로 가기 전, 출출하면 몇 개 산다. 그렇게 사서 집에서 먹어 본 적은 없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다 없어진다. 고추튀김이 최고다. 다른 어묵도 몇 개 먹어봤는데, 고추튀김만 기억난다.
순대국밥을 먹고 싶어 검색했다. 후기가 괜찮다. 수백당을 검색해보니 맛집이란다. 그래서 주문해서 먹었다. 유명한 맛집이라던데, 나는 밀키트로 처음 알았다.
조리도 간단하고 푸짐하다. 통통한 새우를 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가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만석닭강정 팝업스토어가 열리면 사 온다. 먹고 나면 한 달은 닭강정 생각이 안 난다.
구워준다. 자리가 넓어서 쾌적하다. 주차도 쉽다. 어른을 모시고 가서 식사하기도 좋고 가족 외식을 하기도 좋다. 돼지갈비가 땡길 때, 생각나는 집이다.
트러플 블루 치즈버거를 먹었다. 패티가 마음에 들었다. 두껍고 부드러운 고기가 훌륭하다. 버거 조인트에서 패티를 미디엄 레어로 굽기를 주문해서 먹으면 이런 식감이다. 몇 번 더 먹어보면 치즈의 풍미도 한 문장 적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느껴지긴 한다. 고기를 씹다가 가끔 이빨...
우유를 넣고 5분 정도 기다린다. 숟가락으로 밑에 가라앉은 팥이 위로 올라올 수 있게 퍼 올린다. 너무 딱딱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해본다. 숟가락으로 가득 떠서 입안에 넣으면 가슴에 겨울이 잠시 찾아온다. 여름 힐링 음식이다.
피자 상자에서 위압감이 느껴진다. 코스트코 피자랑 크기가 같다. 18인치다. 주로 고블린 피자를 시킨다. 도우는 오리지널과 씬의 중간 정도이다. 씬 도우를 더 좋아하지만 긱스 피자 도우도 나쁘지 않았다.
돼지 부속물이 가득하다. 지방이 많이 붙은 돼지고기도 과감하게 넣는다. 푸짐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 분당구 순대국 중 1픽이다.
뼈다귀해장국이 생각날 때, 찾는 곳이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고기도 잘 삶아서 뼈에서 잘 떨어진다.
양갈비 220g에 26,000원. 직원이 직접 구워 앞접시에 놓아준다.
아니 이것은! 익숙한 향기다.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오~ 롯데 껌.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스피아민트다.
판교에서 순대국이 생각날 때, 미쁜선순대가 1픽이다. 푸짐하다. 무채김치가 잘 어울린다. 자신 있게 간을 맞춰주는 게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간이 잘 맞았는데, 요즘은 국 안에 있는 다진 양념 반을 덜어놓는다. 간이 더 세진 것 같다.
막회모듬 큰 걸 시켰다. 푸짐하다. 4명이 배불리 먹었다. 생선회 이름을 물어볼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먹었다. 고향에서 회를 먹는 기분이었다. 잡어 1KG당 가격을 물어보고 상차림비를 내고 회를 먹던 기억이 떠올랐다.
갈릭 스노잉 피자는 항상 시킨다. 씹으면 올라오는 단맛이 좋다. 나머지 메뉴는 그때그때 알아서 시킨다. 댄싱 살사 라이스, 갈릭 스질링 라이스, 아라비아따, 갈릭페뇨 파스타 등등.
김대박 갈매기에서 굽는 방법을 배웠다. 벽면에 맛있게 굽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맛있게 굽는 방법만 알면 가성비 최강의 돼지고기 부위가 바로 갈매기살이다.
150g에 30,000원. 구워준다. 고기 질도 좋다. 하지만 이 정도 돈을 써야 한다면 직접 구워 먹더라도 <이광호 등심>으로 간다. 고기가 더 훌륭하다.
깔끔한 끝 맛에 강한 칵테일이다. 하루가 피곤할 때 샤워 후 맥주를 주로 먹곤 했는데, 맥주 대신 진토닉을 몇 번 먹어보니 진토닉이 더 몸에 잘 맞는 것 같다. 마트에 갔다가 생각이 나서 드라이 진이랑 토닉 워터를 샀는데, 가격도 맥주 6캔이랑 비슷하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만드는 ...
겨울이 꽁치를 얼렸다가 녹이기를 반복해서 과메기로 만든다. 원래 원조는 청어인데, 얘네들 몸값이 올라서인지 언제부턴가 꽁치를 쓰기 시작했다. 청어가 비리지 않고 담백해서 맛이 더 좋다. 근데 구하기가 어려워.
이것 참 밤에 먹지 말아야 하는데, 피데기 앞에선 소용이 없구나. 이전에는 불에 직접 구워먹었는데, 아내가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뿌리고 구워 줬는데, 더 촉촉하고 맛있다. 포항의 향기가 느껴지는구나!
’젠레스 존 제로’는 ’원신’을 만든 호요버스에서 최근 출시한 게임이다.
슈퍼 마리오 2D 플랫폼 게임을 3D로 바꾸고 플랫폼 게임을 더욱더 풍부하게 바꾸었다. 고양이, 너구리 등 각종 변신 아이템이 존재한다. 스테이지마다 아이디어도 재미있다. 공중그네, 방방이가 기억난다.
혼자 하면 재미없다. 아니 혼자 할 수 있는 게임인가? 모든 플레이를 첫째와 같이 했다. 일정 시간내에 얼마나 많은 주문을 소화하느냐로 스테이지 클리어가 결정되는 게임이다. 스테이지마다 요리사 동선과 요리가 달라진다.
엉덩이로 총을 쏘는 게임이다. 이걸로 화제가 됐다.
딸기부엉이가 오버쿡드(2021)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좀 더 쉬운 게임을 회사 동료에게 물어봤다. 다들 경험이 많아서 엄청나게 추천이 들어왔다. 그 중 지금 하면 적당할 것 같아서 고른 게임이다.
서로 몸을 잘라서 퍼즐을 푼다. 자르기, 골 넣기, 위치는 동기화가 안 되지만 회전과 모양이 동기화되는 톱니를 이용한 퍼즐, 물체 이동시키기, 물체 잡기 등등 퍼즐 종류가 다양해서 빨리 질리지는 않는다. 뾰족하게 잘라서 풍선을 터트리는 퍼즐이 특히 재미있었다. 정말 많이 웃었다.
탐색하면서 퍼즐을 풀고 파워문을 모아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3D 게임이다. 마리오잖아. 딸이 하기에도 적당한 게임이라 생각했다. 폭력적인 요소가 있을 리 없다.
칸으로 구성한 만화에 영감을 받아 게임을 만들면 이 게임처럼 나오지 않을까?
여행. 무엇하나 익숙한 게 없는 세계를 여행한다. 단순한 퍼즐로 이루어져 있지만, 플레이 경험은 강렬하다.
위대한 게임의 탄생을 보고 알게 된 게임. 두 명이 함께 만든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로 물리를 쓰는 게 특징이다. 앵그리 버드도 그렇고 물리를 게임 플레이로 사용한 게임이 요즘 많이 보인다.
귀엽다. 화장실에서 똥 누며 하기에도 적절하다. 대충 한판 끝나는 시간하고 잘 맞아 떨어진다능. 게임 플레이로 물리가 사용. 그럴듯한 상호작용 외에 운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뭔가 돼지를 잡아줄 만한 구조물이 흔들리면 눈을 못 뗀다. 조마조마해.
유명한 게임. 안 그래도 해보고 싶었는데, 한글판이 나온다잖아. 냉큼 샀다.
북두신권 배경과 똑같다. 핵전쟁 이후 세계. 개발자도 북두신권을 염두에 뒀는지, 맨손 격투 능력치가 존재한다. 가상 세계인 핵전쟁 이후 세계. 사실 그리 낯설진 않다. 영화, 게임, 만화에서 참 많이 그린 세계이기 때문에. 그나저나 북두 신권으로 게임을 클리어 해보려다가 포기. 뭐...
새로운 확장팩이 나와서 자고 있던 캐릭터를 깨웠다. 자고 있던 트롤 남캐 마법사를 보니 참 뭐랄까 정이 안 간다. 만들 당시에 가장 안 고르는 종족과 성별을 고른 결과이다. 역시 안 고르는 이유가 있어. 마침 잘됐다. 이번 확장팩에서 고블린과 늑대 인간이 추가됐거든. 호드라서 고블...
GTA로 유명한 락스타가 이번엔 서부액션을 만들었다. GTA는 배경이 현대라서 범죄 미션을 하면서 총질을 하면 찝찝함이 남는데, 레드 데드 리뎀션은 배경이 서부 시대잖아. 그것도 무법천지인 서부 시대. 시대 배경이 이렇다 보니 총질에 죄책감이 덜하다. 하다 보니 참 이번에 배경을 ...
내가 움직이는 건 내가 고른 챔피언 한 명. 이 챔피언을 컨트롤 해서 적 본진을 파괴하면 이기는 공성전 게임이다. 어떤 게임이냐고 물으면 보통 “DotA나 카오스 같은 게임이야.”라고 설명한다. 장르를 물으면 어떤 장르인지 몰라서 말 못했는데, 찾아보니 이런 장르를 AOS라고 하더...
EZ2DJ를 해본 이후 오랜만에 잡아본 리듬 게임. 3편에 노래가 좋아서 골랐다기보단 게임에 필요한 기타 컨트롤러를 같이 끼어서 싸게 파는 타이틀이 3편밖에 없어서 샀다. 얼떨결에 샀지만 유명한 락을 모아놔서 그런지 귀에 익은 곡들이 많아서 노래들이 만족스러웠다.
모든 건물을 부술 수 있다. 이 한마디로 이 게임을 다 표현할 수 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건물이 부서지는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서 벽에 로켓을 쐈는데, 안 부서지면 이상할 것 같다. 최근 H.A.V.E 온라인이 팀 포트리스 2를 표절했니 안 했니로 시끄러웠는데, 난 동영상을 ...
동물의 숲이 꼽힌 채로 내 손에서 벗어났던 NDSL을 간만에 잡았다. 참 할 것 없는 NDSL에 간만에 터진 대박 게임이다. 메타크리틱에서 93점 받을 만 하구나.
바이오 쇼크의 배경인 수중도시 랩쳐(Rapture)에 푹 빠졌다. 띄엄띄엄해서인지 스토리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랩쳐라는 수중도시가 워낙 잘 짜여 있는 세계라서 몰입할 수 있었다. 사실 스토리가 잘 짜여 있다고 하지만 세이브된 게임을 불러내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현재까...
튜토리얼이 끝나고 게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테이지를 처음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수많은 게임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지금, 유저에게 “초반에는 재미없겠지만 조금만 참고 하다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이제 자살 행위다. 돈을 주고 사야지 플레이 가능한 패키지 게임이지...
억지로라도 한 문장으로 표현을 한다면 능동적인 리듬 액션 몬스터 헌터로 표현 할 수 있겠다.
마지막 스테이지. 그러고 보니 거의 모든 게임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용암이 나온다. 하긴 용암이 나오면 왠지 위험하고 어려워 보이긴 한다.
악마의 게임. 이것 참 게임을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게임을 끄기가 쉽지 않다. 캐릭터 클래스도 어쩜 이렇게 9개로 잘도 쪼개 놨는지, 겹치는 것 없이 개성이 넘친다. 캐릭터 디자인이 양키 센스라서 초반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지 모르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클래스 특징을 잘 살린 개성...
평소 모바일 게임을 안 하는 편이다. 조잡한 게임들 밖에 없어서 시간 때우기 위해서 하기에도 너무 지루해져 버리기 때문.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PSP 게임을 하는게 훨신 낫다. 그러던 중에 C 형으로 부터 소개 받은 모바일 게임 역전 재판. 해보진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게...
정말 기대되는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스크린샷들이 하나 둘씩 공개가 되고 있는데, 내용은 새로운 유닛이라던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것들이다. 게임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보면 스타크래프트 2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서 전작의 명성을 망치는 일은 하지 않을것으로 ...
격투 게임에서 잡는 기술들이 강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버파 시리즈에서는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프로 레슬링 기술들을 베이스로 갖는 울프다. 버파 1,2 는 꽤 열심히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접해보지 않다가1 최근에 팀 운영비로 PS3를 사고 W...
플레이 시간 122시간. 정말 한때 미쳐서 한 게임이다. 정발 되자마자 샀는데, 이거 통 무슨 말인지 알아먹기 어려운 일어 그리고 너무나 불친절해서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플레이를 안 하고 한참을 미뤘다. 하지만 갑자기 팀에 바람이 불고 몬헌 테이블까지 생겨났다. 같이하면 무척이나...
’엔들리스 포레스트’는 다음 세대 게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두 명의 원작자 ’아우리에하베이’(Auriea Harvey)와 ’마이클 사민’(Michael Samym)에 의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두 사람은 현재 ’벨기에’에서 작은 독립 개발사 ’...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 우선 기초 회화책을 한 권 통째로 달달 외우고 시작하자. 영어에만 통하는 공부 방법이 아니다. 어떤 언어를 배우든지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언어를 배우는데 쉽고 편한 방법은 없다. 무식하게 반복해야 한다.
빌게이츠가 2021년에 재미있게 읽은 책(GeekNews)에 있는 걸 메모했다가 최근에 읽었다. 마션 (리들리 스콧, 2015) 원작 작가인 앤디 위어의 소설이라서 기대가 됐다.
’메르의 블로그’를 잘 읽고 있다. 책을 낸다길래 대부분이 내가 이미 읽은 글이라도 구매했다. 글과 상관이 있나 싶은 내용으로 운을 뗀다. 돌고 돌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하는 주제에 닿아있다. 여러 사실을 엮어서 스토리를 만들고 툭 하고 자신의 의견을 던지는 게 매력적이다. 논리적이...
작은 습관을 만들어 거대한 변화를 이루는 걸 설명한다. 습관으로 이렇게 길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같은 말을 계속 꼬아서 반복하는 게 아니다. 습관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나온다. 알차다.
U-2, F-117, SR-71 모델명을 보면 갸웃할 수 있다. 하지만 링크를 클릭해서 비행기 사진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비행기란 걸 알 수 있다. U-2는 좀 낯설었고 F-117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모양을 한 스텔스 비행기다. SR-71도 특이한 모양에 예전에 어디...
’빌게이츠 2021년 추천 서적(5 books I loved reading this year - Bill Gates - www-new.gatesnotes.com)’이란 글을 봤다. 소설이나 읽어볼까? 책 소개만 쓱 훑어보고 질렀다.
대가 없는 호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천윈셴(주인공)은 똑똑한 사람인데도 이걸 간과한다. 상류 사회 티켓처럼 보이는 제안이 달콤하다. 어느 정도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식이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송곳같은 책이다. 알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부조리, 거기에 맞서 싸우는 사람에 대한 부채 의식을 다시 일깨운다. 노동 운동을 담은 만화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더 잘 알게 해주고 그런 사람이 모이는 조직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노동 운동에 관심이 없더라도 추...
숙제의 힘이 학습 습관에 방점을 둔 자율 양육법을 설명한다면 이 책 ’초등 자기조절능력의 힘’은 감정과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인 자기조절능력을 설명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것을 다루는 것처럼 느껴졌다.
트윗을 읽고 책에 관심이 생겼다. 학습 습관에 관한 책이라 우선순위를 높여서 읽었다. 학생일 때뿐만 아니라 졸업하고 난 후에도 강력한 무기가 되는 좋은 학습 습관을 아이에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게다가 그냥 내가 몇 번 해보니 좋더라가 아니라 미국 50개 주, 4,600개 도시, 약...
모든 게 이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문제가 생기면 세키구치 쇼타를 찾아가자. 어떤 갈등도 초밥으로 쉽게 풀어줄 것이다. 단 미각이 뛰어나야 한다. 뛰어난 미각을 가진 사람의 갈등만 풀어줄 수 있다.
운동과 싸움을 하면 할수록 사람이 내뿜는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묘사했다. 같이 성장하는 것 같다. 마음에 든다. 맞다. 육체가 변하면 정신이 변한다. 분위기도 달라진다. 육체 단련이 먼저다. 정신은 나중에 따라온다. 정신은 거들 뿐.
주의해야 할 표현과 소설 같은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나온다. 문법책처럼 딱딱하게 주의해야 할 표현만 계속 나왔으면 지루했지 싶다. 이야기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훌륭한 예문 그 자체였다. 막힘없이 읽힌다.
글자로만 생각을 정리하지 말고 그림도 활용하자는 책. 이제 그림도 많이 활용해야지. 시~~~ 작! … 잘 안 돼. 이럴 때, 잘하는 사람이 풀어놓은 노하우가 도움이 된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참 글 잘 쓰는 사람 보면 부럽다. 꾸준히 글을 쓰면 글쓰기가 늘지 않을까 해서 시작한 블로그. 조금씩 글쓰기가 느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 앞뒤가 안 맞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지금 읽으면 도무지 알 수 있는 문장들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밀리미터 단위로 거의 안 느껴질 ...
울티마 온라인 리드 디자이너(외국에는 기획자보다는 디자이너라는 말을 사용)였고 스타워즈 갤럭시, 에버퀘스트 개발에 참여한 짱짱한 아저씨가 쓴 책이다. 게임 그리고 재미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는 책이다. 분명한 철학도 가지고 있고 말이다. 재미이론인데 재미없게 썼으면 우...
대청호, 웅도, 감포, 다대포, 왜목, 덕유산, 장전계곡, 민둥산, 영동 상촌면, 포동 폐염전, 천수만, 순천만, 대관령목장, 보성 차밭, 영종동, 우포늪, 두물머리, 용암사, 청주, 남해, 담양 옥정호, 영월. 이 책에 실린 출사지역이다. 사진은 발로 찍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
어떻게 몰려드는 일을 스트레스 없이 처리할 수 있을까? 시간 관리 혹은 일거리 관리를 하는 방법론 중 하나인 GTD(Getting Things Done)를 설명한 책이다. 웹에서 얻은 정보로 2008년 12월부터 GTD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GTD를 세상에 알린 책을 ...
생각을 정리한 마인드맵이나 마인드맵에 대해 칭찬하는 글을 보면서 마인드맵 관련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인드맵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찾은 책 중에서 가장 괜찮아서 집어든 책이다. 서평도 가장 좋고~
인도 첫 여성 총리인 인디라 간디가 선포한 국가비상사태 체제인 1975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급격한 발전이 있는 사회는 모두가 어김없이 이런 고통을 꼭 누군가는 겪어야 할까? 인도에서 일어나는 급격한 변화가 권력을 갖지 못한 힘없는 서민에게 어떤 절망을 주는지를 그렸다.
평소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렛츠리뷰에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이 올라왔기에, 바로 신청했다. 당첨됐다는 기쁜 소식을 담은 메일을 받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로 책을 받았다. 받자마자 일단 후르륵~ 빠르게 책을 훑어봤다. 후~ 이런 게 이름을 날리는 프로 사진가가 찍은 사진이...
알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법칙들을 지킬 때 비로소 단순하게 말할 수 있다. 전달할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의 주의를 사로잡는다. 시각적인 표현과 비유로 말하는 사람의 견해와 가치관, 경험에 근거해 해석하게 한다. 상대에게 최대한 몰입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상대도 나를 이...
그래서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곳이야. 누군가 사십만의 유태인을 학살하면 또 누군가가 멸종위기에 처한 혹등고래를 보살피는 거야. 누군가는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방류하는데, 또 누군가는 일정 헥타르 이상의 자연림을 보존하는 거지. 이를테면 11:10의 듀스포인트에서 ...
인디오들의 사회도 자연을 닮아 있다. 인디오들은 아무런 물리적 권력도 존재하지 않고, 누구도 명령을 내릴 권리가 없는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 인디오들의 삶은 본질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부족 공동체는 마치 각각의 나무들이 각기 다른 열매를 맺는 과수원...
주류 픽업 서비스인 달리(Dali)를 사용해 보고 난 후 다른 서비스도 있는지 찾아봤다. 역시 있더라. GS25 편의점에서 주문한 술을 픽업할 수 있는 우리동네GS 앱을 깔아서 주문했다. 앱 이름을 사장님이 엣헴 하면 바꾸는 건가? 앱 이름이 우리동네GS(GS25, 구 나만의냉장고...
술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제휴를 맺은 장소에 방문에 술을 픽업하는 서비스다. 전통주가 아닌 술은 배송이 안 되니깐 이렇게 우회한다.
합의. 하버드특강 정의 (Justice with Michael Sandel, ebs, 2011)에서 합의가 가진 막강한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https://speakerdeck.com/u/mojombo/p/optimizing-for-happiness
신지드형, 저쪽 부쉬에 와드 박았어.
아주 수상한 서비스 이름인 ifttt. 뭐 이리 수상해. 약자인데, 풀면 ’if this then that’ 이다. 어떤 일(this)이 발생하면 어떤 행동(that)을 하겠다. 뭐 이런 서비스.
그냥 청소 안 하고 막 썼더니 키보드가 더럽다. 컴퓨터 키보드, 변기 커버보다 비위생적이란다. 싼 키보드면 주기적으로 버리고 새로 사면 되는데, 나름 비싼 키보드라 청소를 하기로 결심.
정식 종목은 아니고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거 정말 편한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포스팅. 이전 버전부터 이 기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난 2007에서 확인. 어디까지 진행했는지도 볼 수 있고 진행한 슬라이드 쇼 시간도 볼 수 있다. 파워포인트에 슬라이드 노트가 있는데, 난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이 기능 사용...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그 선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직접 데모를 하면 가수가 라이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듣는 사람은 좋지만 발표하는 사람은 애간장 탄다. 막힘없이 술술 잘 풀리면 듣는 사람도 라이브 보는 느낌이 나고 좋은데, 이게 어디 연습한 대로 매번 잘되는 경우가 없다. 잘되다가도 발표할 때만 되면 이상하게 잘 안된다. 그래서 ...
이런 반전의 묘미가 다 있나. 반전이 두 번 연속으로 일어나서 더 감동이다.
위대한 당구 선수 이상천을 추모하는 상리 인터내셔널 08-09 4강 경기였다. 당구 치는 거 보면 웬만해서는 지지 않을 것 같은 프레데릭 코드롱(Frederic Caudron)과 내가 생각하는 최강 선수였는데, 요즘은 자주 지는 토브욘 브롬달(Torbjorn Blomdahl)의 제...
궁금했다. 여러 사람이랑 먹을 때는 벌칙으로 먹기 때문에 취하는 거지 꼭 빨대 때문에 취한다고 볼 수 없다. 궁금해서 요즘 집에서 맥주 한 캔씩 먹을 때 빨대로 먹는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괜찮다. 맛도 다르게 느껴지고 괜히 고상해진 것 같다.
(y) 그림말의 의미는 뭘까? 간혹 게시판에서 보곤 했는데, 정확한 의미를 몰랐더랬다. 뭔가 긍정하는 느낌은 분명한데…
15세기에 만우절(April Fools’ Day)에 대한 언급이 있다고 하니 참 오래된 기념일이다. 거짓말을 해도 용서하는 날이라고 짜증 나는 거짓말을 해서 때려주고 싶은 일도 생기지만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꺼리가 더 많아서 은근히 기대되는 날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런 만...
RTFM(Read The Fucking Manual). 메뉴얼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을 그게 귀찮아서 질문하는 사람을 따끔하게 쏘아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 말도 시대를 반영하는지 인터넷으로 온갖 정보를 다 찾아낼 수 있는 요즘은 GIYF(Google Is Your Frie...
조엘이 블로그에 쓴 The New York Times covers the Fog Creek office를 통해서 알게 됐다. 그리고 추가로 사무실 사진을 피카사 웹 앨범으로 공유했다. 사무실을 보면 자연스레 구글 사무실이 생각나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상 개발자 환...
Common Craft는 종이, 목소리, 사인펜, 제스쳐 등의 아날로그 장비를 사용해 개념이나 도구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내가 만약 이런 동영상을 만들 계획을 세웠더라면 파워포인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도구를 이용했지 싶은데, 아날로그 도구를 사용한 것 ...
게시판에 있는 발표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려고 하는데, 이런 제길 포멧이 ALZ이다. 분할 압축을 하기 위해 ALZ로 압축한거 같다. 이거 하나 풀려고 알집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나? 정말 난감했다. 다른 포멧으로 분할 압축해서 올리라고 하려는데, 어떤 포멧으로 압축해서 올리라고 하면 ...
요즘 TV, 모니터 사양을 보면 full HD란 용어가 등장한다. 정확한 뜻을 모르던 시절 full HD 티비를 가리키며 “이거 해상도가 어떻게 되죠?”라고 물은 무식을 한탄하며 정리해봤다.
글램핑이나 카라반에서 자는 걸 한 번은 하고 싶었다. 첫째가 간절히 야외에서 바비큐를 해 먹는 걸 원한다. 어떤 고기를 원하는지 물어보니 생각하지 못한 대답이 나온다.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싶다고 했다. 캠핑 컨셉으로 하는 식당에서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조금 ...
하이원 추추파크 네이처빌 1박에 70,000원이면 괜찮지 않나? 2024년 3월에 얼리버드 특가가 열렸길래 예매했다. 기차에 꽂힌 둘째 때문에 여행 리스트에 있던 테마파크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물놀이가 하고 싶다. 잠도 자고 싶다. 워터파크가 괜찮은 리조트를 검색했다. 워터파크가 괜찮아 보이는 스플라스 리솜에 다녀왔다.
네이버로 예약을 했다. 빠르게 예약이 차는 걸 보며 조바심이 났지만 어찌 괜찮은 날짜와 시간에 예약했다. 가족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딸기 체험에 모두 즐거워했다.
몽산포 해수욕장에 맛조개를 잡으러 갔다. YouTube로 어떻게 맛조개를 잡는지 예습하고 갔다. 밥을 먹고 바닷가로 가니 맛조개를 캐러 온 사람들이 가득했다.
2016년에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샀다. 6년 만이다. 6년 전과 같은 이유로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샀다.
2022년 속초 1박 2일 가족여행 때 계획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2박 3일로 다녀왔다. 좀 더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둘째가 기차를 좋아해서 가까운 거리에 철도박물관이 있길래 방문했다. 야외에 옛날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했다. 날이 흐려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스팀펑크(steampunk)에도 나올법한 외형을 지닌 미카3-161호 기관차가 특히 눈에 들어왔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 다녀왔다. 아내가 가자고 해서 따라가서 돈의문이 뭔지도 모르는 채 갔다.
경주 대릉원에 들렀다.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무덤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걸으면서 무덤 플렉스를 구경했다. 대릉원 안에 있는 천마총을 보면서 예전 기억을 떠올려봤지만 기억나지 않았다. 분명히 보러 여러 번 왔을 텐데 말이다.
2022-09-01부터 2022-11-06까지 열리는 경복궁 야간 관람 예매가 성공해서 다녀왔다. 창덕궁 달빛기행보다는 난도가 낮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언제 성공해서 한 번 가보나.
롯데리조트 속초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회사 동료 추천으로 갔다 왔는데, 만족스럽다. 워터파크 물놀이가 있어 애들이 재미있게 놀았다. 아내와 나는 리조트 9층에 있는 다이닝 펍에서 맘 편히 맥주도 마셨다. 둘째 때문에 1박 2일로 갔다 왔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힘들어할까 봐....
두 번째이든가 세 번째이든가. 아무튼 둘째가 태어나곤 처음이다. 더 더워지면 걸어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방문했다. 모두 같은 마음이었는지 창덕궁 후원 온라인 예매가 꽤 힘들었다. 2번 실패해서 ’창덕궁 후원 한번 가자’라고 말을 한 3주 후에 방문했다.
생각한 것보다 넓었다. 공간을 꼼꼼히 알차게 쓴 모양이다. 상어 수족관에 한참 앉아 있었다. 최상위 포식자가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걸 보는 것도 힐링이 되네.
일정을 느슨하게 잡았다. 꼬맹이도 같이 가서 부담됐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본 것은 적지만 여유로워 이번에도 괜찮았다.
우도에서 본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주상절리를 비롯해 바쁘게 돌아다녔다. 다 좋았지만, 그 중 인상 깊은 곳만 꼽자면
한자가 가득한 표지판과 무슨 얘긴지는 못 알아먹겠지만, 중국말이 분명한 언어, 도로 한쪽을 차지한 수많은 자전거와 스쿠터가 지금 중국에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음식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입맛에 맞았다. 진짜 마파두부 맛을 보고 와서 이제 중국집에서 마파두부밥은 못 먹겠다.
언제 한번 꼭 가봐야지 하면서 미루던 서울 경마 공원에 갔다 왔다. 공원 입구부터 심상치 않았다. 경마 정보지들을 파는 상인들이 보였는데, 정보지들 종류가 어림잡아 10가지는 넘어 보였다. 아는 게 없지만, 경마에 대한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1000원을 주고 샀다. 그날 출전하는 ...
10월 2~3일에 지리산을 1박 2일 코스로 다녀왔다. 4일부터 출근이라서 회사에 다니면서 이런 기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겠다 싶어서 재빨리 일정을 잡아서 슉~. 회사 일에 치이다 보니 이제야 산행일기를 적는다.
우시지마 과거와 야쿠자 이야기가 주로 나온다. 난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사채로 그린 37권 이전의 에피소드를 훨씬 재미있게 봤다. 이전보단 재미없지만 의리상 끝까지 봤다. 과거 얘기를 하고 얽힌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는 아니 끊어가는 에피소드를 보니 이제 끝날 때가 되어 간다고 ...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 것 같진 않았다. 기대했던 엔딩이 나왔다.
“야구 선수가 구단주와 돈내기를 하는 도박 야구” 참 매력적인 주제다. 어떤 내용인지만 알아도 재미있어 보이고 막 읽고 싶어지니 말이다. 카이타니 시노부는 심리 묘사도 잘하지만 뇌리에 쏙! 입력되는 매력적인 주제를 잘 만든다. 다른 사람을 속여야지만 이길 수 있는 게임인 라이어게임...
일상 얘기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상식을 재미있게 그려서 중간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꼬박꼬박 챙겨 보던 유일한 웹툰이다. 최근에 완결돼서 앞에 빠진 것도 있고 해서 처음부터 쫙~ 봤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후~ 104편이나 되었구나. 후후 그래도 재미있으니. NAVER 만화...
신청을 받는지 몰라서 번번이 놓쳤던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 예약에 성공해서 다녀왔다. 토요일 예매에 성공했으나 결제 단계에서 실패했다. 일요일 예매 시도, 금요일을 거쳐서 목요일에 드디어 성공했다. 처음부터 제일 좋은 토요일이 아니라 다음으로 좋은 금요일에 예매를 시도하는 게 확률...
앵무새 카페다. 앵무새 분양도 하고 잠재 분양 고객을 확보하는 게 목적인 것 같다. 어떻게 훈련을 시켰는지 음료를 주문하면 테이블로 오는 앵무새 두 마리는 절대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접대 교육을 제대로 받은 것 같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놀 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양평에 있는 이함캠퍼스를 알게 됐다. 드라이브 겸 갈 만한 적당한 거리다. 실내에서 하는 전시라 시원하다. 전시회라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동춘서커스가 아직 공연하고 있단 얘기를 들었다. 본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동춘서커스는 들어본 것 같다.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리움미술관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을 보고 왔다.
수원에 있는 라이프스포츠에 물놀이를 다녀왔다.
오디오 대화방이라 신기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PC 통신 대화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처럼 첫 경험은 강렬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가끔 생각나면 켜보지만 대화방에 들어갔다가 금방 앱을 꺼버린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음악을 들으려고 http://play.google.com/music 사이트를 방문했다. 이제는 사용할 수 없으니 youtube music을 사용하라는 페이지가 나왔다. 맞다. 서비스 종료한다고 메일을 보냈었지. 그동안 데스크톱, 핸드폰으로 음악 들을 때, 잘 ...
지난주 금요일에 분수가 줄줄 흐른다는 반포대교로 출사를 갔다. 분수가 나오면 딱 좋게 구도를 잡고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으… 아무리 기다려도 분수가 나오지 않아. 알고 보니 국장 기간이라 분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끄덕끄덕.
습관 관리 앱의 종결자다. 한때 습관을 iOS 기본 앱인 ’미리 알림’ 앱으로 관리한 적이 있다. 할 일 반복으로 커버 가능하지 않을까? 아니다 습관 관리용으로 추가한 할 일의 노이즈가 심하다. 루틴한 습관과 특정 날짜에 해야 할 일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그리고 습관은 할 일과 ...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다. 글자고 이미지고 동영상이고 가리지 않고 노트할 수 있다. 임시 저장소처럼 사용하고 싶다. 에버노트는 내 이런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시킨 훌륭한 앱이었다.
moves 앱이 서비스를 종료한 후 위치 기록 앱을 찾다가 발견했다. moves처럼 깔끔한 인터페이스는 아니었지만 필요한 기능은 다 있다. moves가 너무 잘 만들었지 뭐.
할 일 관리 앱으로 remember the milk (이하 rtm)를 잘 사용하고 있었다. 만들고 싶은 습관을 반복 할 일로 등록해서 잊지 않게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할 일과 습관은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니 불편하다. 습관 만들기로 사용할 할 일이 가득 쌓이는데, 완료한 할 일로 같이...
경기도 미술관 주차장 입구가 보였다. 외부 차량 금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이 말은 뭐다? 외부 차량이 주차 중이다. 한눈에 봐도 미술관 관람을 하려고 주차한 것 같진 보이지 않는 차들이 보인다. 그래도 주차가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주차 공간은 쾌적했다.
2012년 9월, 2016년 5월에 이어 세 번째 제주도 여행이다. 느긋한 일정을 예상했지만 오후 8시 이전에 숙소로 들어간 적이 없다. 캔디원, 스누피가든, 환상숲 곶자왈공원, 헬로키티아일랜드를 처음 가봤다. 여러 번 가본 용눈이오름, 송악산, 산방산은 여전히 좋았다. 멀리서 돌...
무더운 7월에 독립기념관에 다녀왔다. 친척이 간다길래 우리도 합류했다. 8월 15일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는 건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에 가야겠단 생각을 미처 못하고 있었다.
도마뱀에 빠져있는 딸기부엉이 덕에 여주곤충박물관도 가고 센트럴곤충생태농장도 가고 SETEC에 코리아랩타일쇼도 보러 왔다. 이러다가 딸기부엉이가 도마뱀에 애정이 식을 때, 내가 불타오를지도 모르겠다. 10시 도착을 목표로 삼았으나 쉬운 시간이 아니다 1시간 정도 늦은 11시에 도착했...
아담한 입구다. 운전하다가 봤다. 저길까? 정말? 이러다가 지나쳐서 유턴했다.
사람들이 많이 가겠어? 오후에 느긋하게 출발했다. 네비게이션을 안 봐도 거의 다 도착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왜 저렇게 차가 기다리고 있지? 주차를 기다리는 차들이다. 무더운 날 시원한 박물관은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으로 넘쳐난다. 생각보다는 나오는 차량이 많아서 빨리 주차했다....
더워서 물놀이를 갔다. 한여름엔 실내에서 놀던가 밖에서 놀려면 물이 있어야 한다.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자고 준비를 했지만 1시간 30분이 늦은 10시 30분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다 부지런하다. 제2주차장에 주차했다. 다행히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에는 들었는지 주차장은 널널했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꽃빵에 싸 먹으면 별미다. 요리하고 상을 차리다 손이 미끄러져서 맥주도 같이 차렸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여기서 맛을 더 올리려면 힘들겠지. 소갈비찜에서 붙은 자신감 덕분이다.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 했다. 약간 짜게 됐다. 뭐 밥을 더 떠서 먹으면 된다. 약간은 짜도 봐주는 장조림은 이게 좋다. 게다가 오래 먹을 수 있으니 더 보람차다. 장조림이면 꽈리고추가 빠질 수 없지. 꽈리고추도 듬뿍 넣었다.
순두부찌개 (2인분) [재료] 순두부 1팩 간 돼지고기 2/5컵(60g) 양파 약 1/6개(40g) 대파 약1/2컵(28g) 청양고추 2개(20g) 쪽파 2큰술(12g) 물 2컵(360ml) 바지락 10개(...
갈비찜을 하고 나니 꽈리고추가 남았다. 꽈리고추가 남으면 달걀장조림을 하곤 했는데, 좀 지겨워져서 다른 걸 해봤다. “꽈리고추 백종원” 키워드로 검색했다. 백종원 선생님이 최고시다. 꽈리고추찜은 젓가락이 근처에도 안 가던 반찬이었다. 이제는 내가 먹고 싶어서 유튜브로 영상을 찾아서...
추석 기념으로 만들어봤다. 생각보다 쉬웠다. 모두 백선생님 덕이다. 고기가 질기지 않게 오래 푹 삶는 게 중요하다.
간단하게 요리해 반찬 그릇을 가득 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 이제야 알았다. 꽈리고추는 사랑이다. 백종원 요리비책 youtube를 보고 만들었다.
첫 야경 출사. 빛 갈라짐 표현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앞에 나무와 풀 때문에 구도 잡기도 참 힘들더라.
위대한 수업 목록에서 관심 있는 걸 골라서 들었다면 아마도 듣지 않았을 것 같다. 위대한 수업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수업을 듣겠나 싶다. 내 관심사를 무시하고 차례로 듣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수업하는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으로 준비를 해놨을 것이기 때문이다.
5강으로 구성된 수업 전부가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이기적 유전자’ 책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았다. 고전으로 분류될 책을 아직도 못 읽었다.
리더십(leadership)을 학문적으로 배우는 게 어떤 건지 맛볼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뛰고 난 뒤 느끼는 상쾌함이 좋아서 답답해서 집을 뛰쳐나가듯 시작한 달리기가 정기적인 달리기로 변했다.
첫째가 발레를 배운 적이 있어서 그런지 발레 공연을 보고 싶어했다. 연말 예매에 성공해 둘이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