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 뮤지컬 - 종소리 울려~
뮤지컬보다 영화를 먼저 봐서 보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던 뮤지컬이었다. 출연진 선전을 할 때 연예인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앞에 내세우는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걱정했다. 영화에서는 뚱뚱한 여자애가 주인공이었는데, 노래를 정말 잘했다. 뚱뚱해도 밉상이 있고 귀염 상이 있는데, 귀여운 쪽이라서 주인공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 이거 노래를 잘 부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트레이시 역할을 누가 하는지 보고는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다른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맡아서 완전 만족.
좁은 공연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는 게 즐겁다. 이 재미가 난 가장 쏠쏠하더라. 공간을 세 개로 나누고 세 가족이 겪는 똑같은 시간을 표현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종소리 울려~
후후 그래 남녀 사이에 종소리 울리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