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동력 (주호민, 2008-2009) 독후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 중에 선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그 선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
직접 데모를 하면 가수가 라이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듣는 사람은 좋지만 발표하는 사람은 애간장 탄다. 막힘없이 술술 잘 풀리면 듣는 사람도 라이브 보는 느낌이 나고 좋은데, 이게 어디 연습한 대로 매번 잘되는 경우가 없다. 잘되다가도 발표할 때만 되면 이상하게 잘 안된다. 그래서 ...
이런 반전의 묘미가 다 있나. 반전이 두 번 연속으로 일어나서 더 감동이다.
지난주 금요일에 분수가 줄줄 흐른다는 반포대교로 출사를 갔다. 분수가 나오면 딱 좋게 구도를 잡고 날이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으… 아무리 기다려도 분수가 나오지 않아. 알고 보니 국장 기간이라 분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