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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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듣고 꼽혀버린 노래 ’지금 이 순간’이 나오는 뮤지컬. 뮤지컬 자체보다 노래 때문에 보고 싶었다. 마침 회사 임직원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냉큼 신청.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대만족. 3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뮤지컬이 좋아지려고 해.

캐스팅은 홍조쏘로 알려진 홍광호, 조정은, 소냐. 김승우가 나오는 날짜는 안돼서 안타까웠는데, 가보니 홍광호는 절대 꿀리지 않아. 다만, 좀 아쉬운 건 소냐. 전달력은 좋은데 노래 사이에 숨 들이마실 때 나는 거친 숨소리가 많이 거슬렸다.

지킬이 약을 원샷 하기 전에 ’지금 이 순간’ 부르는 장면. 너무 감동적이었다. 압도되어서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어휴~ 일어나서 손뼉를 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