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고 배우고 즐긴 2013
2013년에 43개를 썼다. 이제 총 404개가 됐다.
2014년에는 몇 개를 써야지. 이런 목표는 없다. 그냥 꾸준히 써야지. 즐기는 콘텐츠를 글감 삼아 열심히 글쓰기 연습할 거다.
책
개발 외 서적 8권을 읽었다. 경제 분야 책을 많이 읽었다. 어떤 책이 가장 좋았나? 목록을 펼쳐보면 딱 한 권이 눈에 들어왔는데. 올해는 눈에 안 들어온다. 그래도 억지로 한 권을 꼽는다면 바로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 조직이 가진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책.
- 대한민국 불공정 경제학, 김진철 - 공정한 경제기사는 예전에 끝났어. 돈 때문에 하는 거지
-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한 번은 해봤을 법한 질문에 대한 답변
- 그들은 어떻게 주사파가 되었는가 - 조직이 ‘왜’가 아니라 ‘어떻게’로 만든다
- 문제는 경제다, 선대인 - 경제적 측면의 정권 교체는 단 한 번도 없었다
- 게임 독립 만세 - 인디 게임 생태계 구경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 - ‘보통’ 사람이 아니다
- 바쿠만 (BAKUMAN, 2008~2012) - 만화가가 그리는 만화가 이야기
- 생각의 탄생 (Sparks of Genius: The Thirteen Thinking Tools of the World’s Most Creative People) - 13가지 생각 도구
게임
게임은 총 14개. 모바일 게임이 같이 있어서 개수가 많다. ’다크소울’. 악랄하지만, 인상적인 게임이다. 다크소울 2가 나온다던데, 기다려진다. 현기증. 올해 한 게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BioShock Infinite, Irrational Games, 2013) - 스팀펑크로 간을 맞춘 공중도시에 흠뻑 빠졌다
- Another World 20th Anniversary Edition - 추억 돋네
- 퍼즐앤드래곤 (Puzzle & Dragons, GungHo, 2012) - 처음엔 드롭, 그 다음엔 팀 편성에 재미를
- SpaceChem (Zachtronics Industries, 2011) - 화학 결합에 바탕을 둔 독특한 게임
- 인피니티 블레이드 2 (Infinity Blade II, Chair, Epic, 2011) - 쳐내고 베고 피하고
- 웨이킹 마스 (Waking Mars) - 무섭게 생겼지만, 같이 살아볼 만한 녀석들
- 스왐피(Swampy) - Where Is My Water? (Creature Feep, 2011) - 물이 퍼즐 재료
- 오디오서프 (Audiosurf, Dylan Fitterer, 2008) - 골치 아픈 음원 관리를 플레이어에게 떠넘겨 훌륭히 해결
- 툼레이더 (Tomb Raider, Crystal Dynamics, 2013) - 블록버스터,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 배틀필드 3 (Battlefield 3, DICE, 2011) - 재미는 없었지만 눈은 호강했다
- 심시티 (SimCity, Maxis, 2013) - 가장 많이 기대했으나 가장 짧게 플레이 한 타이틀
- Clash of Clans, Supercell, 2012 - 복수하~~러 갔다가 구경만 하고~ 오지요~
- 다크소울 (Dark Souls, From Software, 2012) - 악랄하지만 인상적인 게임
- 확산성 밀리언 아서 (Kaku-San-Sei Million Arthur, Mighty Craft, 2012)
영상
영상은 총 9개. 한 줄 코멘트만 남긴 영상도 꽤 된다. 본 것 중에 ’그래비티‘가 최고. 재난 영화에서 처음 보는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이다.
- 더 테러 라이브 (The Terror Live, 김병우, 2013) - 좁은 무대, 넘치는 긴장감
- 한자와 나오키 (Hanzawa Naoki, TBS, 2013) - 당하면 되갚아준다! 배로 갚는다!
- 동물의 건축술 (KBS, 2010) - 어디 허투루 지은 집이 하나 없구나
- 셜록 시즌 1, 2 (Sherlock, BBC, 2010~) - 끌려다니는 재미
- 그래비티 (Gravity, 2013) - 이 상황에서도 지구는 아름답네
- 기생 (寄生, Parasite, EBS 다큐프라임, 2013) - 징그럽다 -> 신기하다
- 자본주의 (How Capitalism Works, EBS 다큐프라임, 2012)
- 성질 죽이기 (Anger Management, 2003) - 적립할 것인가? 바로 현명하게 쓸 것인가?
-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 아름다운 스토리, 잔혹한 스토리
외출
둘레길 다 못 돌았다. 얼마 안 남았으니 2014년엔 나머지를 다 돌 수 있겠지.
- 북한산 둘레길 7구간(옛성길), 8구간(구름정원길)
- 북한산 둘레길 9구간(마실길), 10구간(내시묘역길), 11구간(효자길)
- 인왕산(仁王山) -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산
- 원당종마목장(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 킬러 풍경 하나. 다음에 또 올지는 모르겠다
- 광장시장 - 빈대떡, 마약 김밥, 수수부꾸미
취미
핸드드립을 시작했다. 기분 전환에 딱이다.
커피 원두에 따른 느낌을 남기고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그 맛이 그 맛. 요즘 신맛이 강한 원두만 주문해서 신맛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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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이 바라는 엉덩이는 저 엉덩이가 아닐 텐데… 괜히 낚시한 기분이 드네. 낚일까 봐 제목에도 써놨는데.
- 무한매력 엉덩이, Q channel - 야한거 아님. 다큐
- 게임 독립 만세 - 인디 게임 생태계 구경
- 풍천민물장어구이 - 노유동(건대입구)
- 리만가설, 천재들의 150년의 도전 (NHK, The.Cosmic.Code.Breakers, 2009)
- (y) - 이모티콘(그림말)이 무엇을 뜻하나?
- #ui 날짜 시간 순서를 꼭 맞출 필요는 없다 - 구글 캘린더를 보고
- 닙턱 시즌 1 (Nip/Tuck season 1, FX, 2003) - 성형외과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
- 도해사고력 - 그림으로 그리는 생각정리기술
- 다크소울 (Dark Souls, From Software, 2012) - 악랄하지만 인상적인 게임
- 구글 리더 종료 후 한 달이 지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