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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처음 한 인디 게임은 뭘까? 블로그에 감상을 남긴 첫 인디 게임은 World of Goo. 몇 개나 더 있을까? 1~2개 정도인 줄 알았는데, 예상보단 많다. 저니 (Journey), 브레이드 (Braid), 림보 (Limbo), 슈퍼 미트 보이 (Super Meat Boy), 오디오서프 (Audiosurf).

해 본 인디 게임은 다 재미있었다. 그 중 ‘브레이드’와 ‘저니’가 특히 강렬했다. 정말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때부터 관심이 생겨 인디 게임 : 더 무비 (Indie Game : The Movie)도 챙겨봤다.

‘인디 게임 : 더 무비’는 개발자를 인터뷰하며 철학이나 개발 중에 겪은 고충을 들을 수 있었으나 인디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 ‘게임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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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얘기로 떡칠하지 않고 냉정하게 생태계를 구경시켜 줘서 좋았다. 인디 게임을 만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위험을 안아야 하는지. 인디 게임 생태계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PS: 스팀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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