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죽이기 (2003) / 피터 시걸 - 적립할 것인가? 바로 현명하게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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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세상엔 두 종류의 성난 사람들이 있지.

폭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

폭발하는 사람은 쿠폰 안 받았다고 점원에게 난리치는 사람이고

폭발하지 않는 사람은 바로 그 점원이지

매일 매일 잠자코 받아들이다가

결국 어느날 손님을 총으로 갈겨버리는 거지

자네가 바로 그 점원이야

내 모습이 아닐까? 화를 적립하면 안 돼. 언젠가는 대폭발. 현명하게 화를 풀어야 한다. 뒤끝이 없는 사람. 이 말은 화를 적립하지 않고 그때그때 시원하게 표출하는 사람이 아닐까? 적립이 있는 한 뒤끝은 항상 있다.

차 뒤에 바짝 붙여서 주차한 개념 없는 운전자. 차에 타서 빼려고 하지만 불가능. 그냥 야구 배트로 뒤에 주차된 차 유리창을 깨버린다. 그리고 연락할 수 있게 명함을 꼽아 놓고 출발한다.

난 이 장면이 가장 이상적이었다. 화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이 물음에 관한 훌륭한 사례로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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