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2017) /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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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을 표현했다길래 스토리는 묻지도 않고 예매를 했다.

VR로 접속한 월드에서 여러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함정이 가득한 코스를 달리는 레이싱이 가장 신났다. 위험하지 않은 스릴만큼 신나는 게 어디 있겠나? 진짜 같지만, 가상이라는 걸 알면 극한의 스릴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다. 배트맨과 에베레스트 등반. 이런 건 정말 해보고 싶다.

카메오 폭탄 드랍을 보는 것도 재미 중에 하나. 화려한 CG로 표현한 그럴듯한 VR 게임까지 눈이 호강했다. 다른 카메오는 발견할 때마다 재미있었는데, 건담이 나왔을 때는 재미보다는 놀랐다. 협상할 수 없을 것 같은 캐릭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조연 배우의 국적이랑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VR이니 작업장에서 일하는 것도 더 힘들다. VR 노동력으로 빚을 갚는다니 진짜 미래다. 봇은 없고 작업장만 있다. 제임스 도노반 홀리데이가 잘 막았나 보네. 진짜 천재 프로그래머 맞나보다.

헤드셋을 벗는 로그 아웃 포즈가 인상적이다. 나도 영화가 끝나고 같은 포즈로 3D 안경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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