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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북극으로 이동하는 비주얼에 감탄했다. 간결하고 강렬했다. 자연의 장대함보다는 강한 대비로 디테일과 규모를 생략하고 포커스를 좁혀서 강조했다. 동화적인 조명도 환상적이다.

빅터 박사가 크리처를 만들고 난 후에 느끼는 공허함에 공감했다. 창조 이후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창조가 목적이었다. 수단이 아니었다.

2부는 크리처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부는 빅터 박사, 2부는 크리처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참신한 연출이다.

마지막에 빅터 박사와 크리처가 갑작스럽게 화해한다. 죽음을 앞둔 빅터 박사에게 크리처가 연민을 느껴서일까? 아니면 부족한 제작비가 그들을 화해시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