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spective 2010년 돌아보기 – 내가 읽은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
많은 HR은 아직 잘 모르고 있지만 사실 자바, 루비, .NET, 혹은 아이폰 SDK를 아는지 모르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배워야 할 신기술이나 예전 기술의 새 버전은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기술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태도와 스타일 그리고 문제와 해법에 접근하는 철학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직면한 문제 너머를 생각하며, 문제를 항상 더 큰 맥락에 놓으려 노력하고, 항상 더 큰 그림을 보려 한다. 어쨌건 이런 더 큰 맥락 없이 도대체 어...
’멀티스레드 프로그래밍에 능숙하다.’ 무엇을 의미할까? 스레드, 뮤텍스, 세마포어 등등 의미를 알고 조작할 수 있는 API 사용에 능숙한 것? 아니. 그건 분명히 아닐 것이다. 멀티스레딩으로 깨지지 않고 빠르게 돌아가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한다.
책 제목 보고 이 책 안 사려고 했다. 책 제목이 마음에 안 든다. 아꿈사 스터디 책으로 선정돼서 어쩔 수 없이 사긴 했지만 그닥 내키진 않았다. 예전에 읽었던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와 비슷해 보였고 어디서 긁어모은 멋진 말들로 도배된 책에 질려 있었는데, 제목을 보니 딱 멋진...
테스트 코드도 계속 관리해야 하는 코드다. 릴리즈 빌드에 포함이 안 된다고 해서 악취가 진동하게 놔뒀다가는 하나만 고쳐도 엄청나게 많은 테스트 코드가 깨지는 등 감당을 못하게 된다. 좋자고 하는 건데, 테스트 코드가 오히려 병목이 될 수도 있다. ’Invoice를 테스트하려니깐 C...
정석 맞다. 이런 책이 늦게 나온 게 아쉽다. 읽으니깐 신입 프로그래머 시절에 하던 디버깅 방법이 생각났다. 제대로 재현도 하지 않고 코드를 읽다가 의심되는 곳을 발견하면 수정. 실행해서 버그가 발생하지 않으면 ’고쳤구나!’. 제대로 넘어갈 리가 있나. 당장 다른 곳에서 문제가 안...
원조. 뭔 말이 더 필요할까? 읽기가 딱딱해서 그렇지 사실 여기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 태반이다. 결국 그 말은 이 책에 있는 내용 이상을 쓴 책이 잘 없다는 뜻. 다른 책을 먼저 읽다가 “아~ 이런 시각을 가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한 항목이 몇 개 있었는데, ...
GoF 디자인 패턴이 어떻게 실제로 쓰이는지 예제로 설명하는 책이다. 책 서문에서 밝히듯이 패턴을 다 쓰려고 남발했지만 적절하게 사용해서 소스 코드를 보는 것만 해도 많은 공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