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돌아보기 - 내가 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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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대단해. 역시 WoW라는 말이 나왔다.

미래로 왔구나. 설정도 지루하지 않다. UI부터 감동. 댄스 게임이야말로 키넥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라나.

게임을 하니 뭔가 배우는 것 같아. 이게 문명이 가진 가장 큰 무기. “문명 하셨습니다.”란 유행어를 만든 대단한 게임.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고 레벨 디자인도 인상적. 2004년에 이런 게임이 나왔다니 진짜 상을 다 휩쓸 만하다.

북두신권 배경과 똑같다. 핵전쟁 이후. 미친 듯이 몰입하게 하는 잘 묘사된 세계. 세계관과 잘 맞아떨어지고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퀘스트. 나레이션, 컷신 없어도 잘 설명해주는 네러티브. 대단한 게임.

많은 게임에 영향을 준 자연스러운 대화로 풀어내는 인트로가 인상적이었다. 아기자기한 게임. 느긋하게 거닐면서 즐기는 게임. 동물의 숲은 그런 게임이다.

각도와 세기로 문제를 푸는 익숙한 게임 플레이지만 그 퍼즐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투석기로 각도 조절해서 날리는 것보단 새총으로 새를 날리는 게 더 재미있는 건 당연.

퍼즐 게임인데, 이렇게 스토리라인이 재미있다니. 참 포탈 2는 놀라운 게임이다. 공대 학생이 가진 로망을 잘 알고 있는 것도 같고. 이번에 멀티플레이는 정말 신선하고 놀라웠다.

제2차 세계 대전을 실시간 전략 게임(RTS)으로 그렸다. 독특한 느낌.

없애고 없애 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간결한 게임.

구현 방법 자체가 게임 플레이 재료로 쓰일 수 있다는 게 큰 자극이 됐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

죽이는 액션이라도 언젠가는 익숙해지기 마련.

TPS에 좀 질렸나 봐. 이제 한동안 쉬어야겠다.

이 중에서 내 맘대로 최고는? 짜잔~ 난 ’포탈 2’를 꼽는다. ’폴아웃 3’과 ’포탈 2’를 놓고 계속 고민을 했다. 멀티 플레이에서 받은 자극이 더 커서 ’포탈 2’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