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 3: 엽문전전 (구예도, 2010)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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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권을 스승에게 배우고 아내를 만나는 과정까지, 즉 영화 엽문 이전까지 그리고 있다. 일단 보는 걸 망설였는데, 내 머릿속에 엽문으로 각인된 견자단이 안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 그렇다. 아니 어떻게 엽문이 견자단이 아닐 수 있지? 흠.. 생각해보니 견자단이 어린 역할을 맡기는 좀 무리네.

두우항이 엽문 역을 맡았는데, 이제까지 출연 작품과 맡은 역할이 재미있다. 다른 작품은 안 보이고 엽문에만 출연했다. 그것도 무려 1,2를 거치면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것. 깡패에서 조연, 그리고 마침내 주연. 견자단 이후에 쿵후와 연기를 같이 할 수 있는 연기자가 없어서 걱정이라 한다. 하지만, 엽문전전에서 보여줬던 두우항이면 충분히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 같다. 게다가 견자단이랑도 닮았다.

내용? 잘 기억 안 난다. 정말 영춘권을 보는 재미로 본다. 이번엔 등 마사지가 나왔는데, 표정 연기가 좀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