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비발디 파크 2026년 가족 여행 (feat. 춘천) - 숙소와 워터파크가 마음에 든다
딸기부엉이와 Taek이 워터파크에 가고 싶어 한다. 유명하지만 한 번도 안 가본 비발디 파크에 갔다. 1시간 30분 정도면 간다. 거리와 시설이 마음에 들었다.
소노캄

소노벨로 예약했는데 소노캄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좀 더 비싼 숙소를 안 아끼고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숙소 전부에 감가상각이 동일하게 일어난다고 쳤을 때, 좀 더 비싼 숙소를 경험하게 하면 다음 여행시 숙소에 돈을 좀 더 쓸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숙소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에는 좀 더 돈을 쓸 것 같다.
워터파크

약한 맛 파도풀이다. 약해서 그런지 튜브를 금지하지 않는다. 파도가 강하게 치는 빨간 선 근처에서는 밖으로 밀려나곤 하는데, 약한 파도 때문에 근처에 있어도 살랑인다.

40도. 다크소울 (Dark Souls, FromSoftware, 2012)에서 화톳불을 본 기분이 든다. 이 숫자가 너무나 좋다. 가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잠깐 존다.

출출해서 치킨을 먹고 스팀팩 역할을 하는 맥주를 한 잔 들이켜고 힘을 낸다.

코스가 긴 유수풀이 마음에 든다. 실내와 실외가 연결되어 있다. 실외가 꽤 넓어서 여름에 온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파도풀은 조난당하는 느낌인데 반해 유수풀은 유랑하는 기분이 들어 유수풀이 더 마음에 든다. 아직 최고는 유수풀에 파도를 얹은 스플라스 리솜에 있는 파도 유수풀이다.
목욕탕에서는 1,500원을 받고 수건을 대여해준다. 야박하다.
저녁 식사 - 보쌈

저녁을 지체하면 안 된다. 뭔가 그럴듯한 걸 먹으려고 차를 타면 망한다. 딸기부엉이와 Taek이 자버린다. 고기면 된다. 삶으면 어때? 애들이 배불리 먹으면 오늘 해야 할 건 다 한 느낌이라 마음이 놓인다.
조식

규모가 주는 가성비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딸기부엉이와 Taek이 커서 잘 먹는다. 조식 비용이 조금 아깝지만 내가 좀 더 열심히 먹으면 된다.
산책은 지하에서

괜찮은 지상 산책 코스가 없다. 대신 지하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산책로라고 해야 하나? 괜찮은 지상 산책로가 없어서 아쉬웠다. 바닷가를 걸을 수 있었던 속초 롯데리조트 산책로가 그리웠다.
김유정 문학촌

바로 집으로 오기 아쉬워서 가까운 춘천에 들렀다. 고향에 관광지는 물론 전철역도 만드는 김유정 작가의 하드케리를 구경했다.
국립춘천박물관


기억에 남는 건 없어도 들렀다가 오면 뿌듯한 국립박물관도 들렀다. 잘 만든 대형 스크린 영상이 돋보였다.
마치며
멀리 갈 필요가 없네. 숙소 잡아서 하루 자고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비발디 파크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