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특공대 (조 카나한, 2010) 감상문
시원시원하고 무엇이든지 해내는 환상 팀워크를 보고 싶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이런 기대로 봤는데, 딱 원하는 만큼 보여줘서 만족하며 봤다. 가끔 각본이고 나발이고 그냥 시원시원한 게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타이밍 좋게 떨어졌다. 뒤늦게 막차를 탔지만.
역시 섹스와 폭력이 강한가 보다. 옛날에 본 생각이 언뜻언뜻 나는데, 가장 기억이 나는 캐릭터는 멋쟁이와 BA이다.
이상하게 영화를 보는 중에 The IT Crowd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사장 아자씨가 생각났다. 팀플레이를 미칠 듯이 좋아하는 사장 아저씨. 팀을 무척 좋아하는 나머지 책상 위엔 A 특공대 사진 액자가 있다.
아무튼, 딱 원한만큼 시원시원해서 만족하면서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