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ted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 / 셀레스트 헤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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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이미 이것에 관한 조언들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를 들면, 눈을 보고 얘기하라든가 흥미로운 화제를 미리 생각해두라든가 고개를 끄덕이고, 웃어서 집중해서 듣고 있다는 걸 보여주라든가 방금 들은 말을 따라 말하거나 요약해 말하라던가요. 이 모든 조언은 모조리 잊어버리세요. 개똥 같은 소리니까요. [.] 진짜 집중해서 경청한다면 경청한다는 걸 알려주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어요. - 03:04

그래. 경청. 그렇다면 무엇이 경청일까? 어떻게 하면 될까?

[.] 항상 배울 것이 있다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세요. 유명한 심리치료사 M. 스콧 펙은 진정한 경청은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라 했어요. 이 말은 개인적인 의견을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다는 뜻이에요. 그의 말에 따르면, 말하는 이가 듣는 이가 수용하고 있다는 걸 느끼면 점점 더 약해지면서 더 속내를 열게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늘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세요. - 05:05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고 가르친 공자가 떠올랐다. 그래 나의 스승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즉,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 이게 바로 경청이구나. 난 대인 관계에 대한 답으로 생각했는데, 경청과도 관련이 있는 말이다.

여섯째, 여러분의 경험을 다른 이의 경험과 동일시하지 마세요. 누가 가족의 죽음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가족을 잃었던 때 얘기는 하지 마세요. 누가 회사 일이 힘들다고 하면 여러분 일에 대해 불평하지 마세요. 절대로 같은 게 아니에요. 모든 경험은 다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중심이 아니에요. 그 순간을 이용해서 자기 자랑을 하거나 푸념을 할 필요는 없어요. - 07:46

꼰대 탈출법.

[.] 사람은 1분 동안 평균 225단어를 말하지만 1분에 최대 500단어를 들을 수 있어요. 그래서 머릿속에선 나머지 275단어를 채우고 있는 거예요. 알아요.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는 데는 노력과 에너지가 많이 들죠. 하지만 집중하지 않는다면, 대화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은 시공간에서 관련 없는 문장 던지는 것 뿐이죠. - 09:33

우리는 경청이 어렵게 코딩됐다. 275 단어를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도 지워버리고 집중해야 하는 게 경청이기 때문이다. 그래 어렵다. 그래서 대단하다.

우리는 서로의 말을 경청해야 해요. 스티븐 커비가 말하기를, “우리는 이해하려고 듣지 않고 대답하려고 듣는다.” - 10:16

뜨끔.

링크 -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 - t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