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2017) /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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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가 마음에 든다. 되게 하고 싶은 스토리였나 보다.

월터와 데이빗이 악기를 같이 연주하는 장면은 정말 긴장됐다. 언제 찌를지 몰라서. 피리를 가르쳐 주는 게 이렇게 위협적인 행동이었다니.

에일리언은 어디에서 왔는가? 중간부터는 설명해 준다. 아직 처음을 설명하려면 먼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다. 이 정도만 얘기해도 괜찮았다.

너무 초보적인 실수는 실망스럽다. 숨 쉴 수 있다고 그냥 헬멧을 벗고 다니는 행동은 이해가 안 된다. 사형수라면 이해라도 하지. 훈련받은 사람이 맞나? 발달한 과학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행동이 아니면 감염될 위험이 없어서일까?

오두막 얘기는 데이빗을 만나는 순간 알았다. 리트머스 용지로 쓰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