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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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을 찾아서 먼 우주로 떠난다. 말 좀 통할 거라 생각한 스페이스 자키(space jockey)는 격투 실력만 보여준다. 무기 같은 걸 본다. 어라. 목적지가 지구네?

엘리자베스 쇼(노미 라파스)는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수술 기계로 에일리언 유충을 제거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리들리 스콧 영화의 히로인이면 이정도 장면으로 큰 점수를 줄 순 없다. 장면만 기억나지 배우 얼굴은 기억이 안 난다.

인공지능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페이스 자키가 지구에 떨어뜨리려고 했던 무기를 정말로 꼭 실험해야 했을까? 데이빗은 자신을 만든 인간 편이 아닌 것 같았다. 스페이스 자키가 만든 지구인이 그런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