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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책을 살 때, kindle 지원을 확인한다. 배송비 걱정 없고 무거운 책으로 어깨를 혹사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이 힘들었지. e-reader에 적응했다. 책 읽는 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책이 문제다. google books에서 epub 다운로드 받아서 DRM 깨고 그걸 다시 mobi로 변환해서 kindle에 넣는 아주 간단한 과정만 거치면 된다. 아주 간단하지만 난 그냥 돈질로 해결할란다.

기기만 사면 몇십 년 단위로 책을 대여해주는 이벤트에 홀려서 샀다. 아니 책을 사면 기기를 그냥 주는 이벤트였던가? 암튼 이것만 읽어도 본전은 뽑는 거지. 이벤트 기획자가 의도한 대로 생각하면서.

책이 많아서 만족하고 있다. 신간도 많이 나온다. 내가 읽는 만화도 느리지만, 꾸준히 추가해준다. 만화책이 가격 대비 읽는 속도가 빨라서 훌륭한 수입원이다. 그래서인지 이벤트도 많이 한다.

킨들을 떨어뜨려 소금 액정으로 자자한 액정에 스크래치가 발생. 쫄아서 케이스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샀다. 리디북스보다 내 손목이 먼저 죽겠다. 엄청 무겁다. 어떻게 떨어뜨려도 안 깨질 것 같다.

수리는 한 번 받았다. 펌웨어 업그레이드하다가 꺼진 후 부팅이 계속 실패해서. 따로 복구 앱이 없어서 어떻게 하나 했더니 택배로 보내서 수리받았다.

지금 973권. 사놓고 안 하는 스팀 게임처럼 사 놓고 안 읽는 책이 늘고 있다. 한 달에 책을 읽는데, 5만 원 쓰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쌓이는 리디 캐시로 느끼고 있다.

산 날짜는 <2016-01-03 Sun>.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