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쉽게 잘 읽힌다. 어디서 들어봤거나 한 번쯤 본 내용이라서 새로운 내용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저자가 쉽게 잘 적었기 때문이다. “에이~ 이거 다 아는 내용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아는 내용을 이렇게 쉽게 적을 수 있을까? 쉽게 가르치는 기술을 쉽게 적은 책이다.

가르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어떤 조직 안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 수많은 조직에서, 개인행동을 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에게 더 후한 대우를 해 준다. 왜냐하면 후자의 경우가 전체 조직에 훨씬 더 큰 이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 p12

100을 알아야만 1을 가르칠 수 있다. - p21

책에는 수업이나 세미나처럼 여러 사람 앞에서 가르치는 노하우나 기술들이 쓰여있다. 그래서 당장 필요한 내용이 없는 것 같으나, 시선처리, 억양,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 등은 발표를 할 때에도 필요한 기술이라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는 내용이다. 쉽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들이라는 게 문제다.

전체적으로 도움은 되나 현업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설명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만을 다룬 ’설명 잘하는 법 - 우노 다이치‘가 더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가르치거나 설명하는 건 더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