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기 (반건조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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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밤에 먹지 말아야 하는데, 피데기 앞에선 소용이 없구나. 이전에는 불에 직접 구워먹었는데, 아내가 그렇게 먹으면 맛이 없다고 하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뿌리고 구워 줬는데, 더 촉촉하고 맛있다. 포항의 향기가 느껴지는구나!

피데기가 사투리였다니! 난 이제까지 표준말인 줄 알았다. 피데기는 반건조 오징어를 뜻하는 말로 옛날에 오징어를 잡아서 상품 가치가 없는 것들을 하루 정도 말려서 가족끼리 먹다가 생긴 상품이라고 한다. 과메기가 나오는 겨울까지 충분히 버틸 수 있을것 같다. 어휴~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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