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 of brothers 2

내가 본 전쟁 영화 / 드라마 중에 최고로 꼽는 작품이다. 다른 전쟁 영화나 드라마도 경험했던 당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겠지만 여기서는 매화 실재인물들이 짤막하게 나와서 그때 얘기를 해주는데 감동 백배.

배경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시작 배경과 같은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종전까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본 편은 6편 바스토뉴. 추운 겨울 전투와 의무병 시점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군대 있을 때 본 의무병의 편안함과는 딴 판.

보면서 무척이나 아쉬웠던 점은 우리나라의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있지만, 드라마는 없다는 점. 다시 되새기는 것조차 괴롭고 슬픈 일이지만 그 당시의 사람들과 아픔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드라마로 긴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 의미가 있을 텐데 말이다. 그때 참전하신 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했으면 하는데, 아쉽다.

마이크 래니가 내게 보냈던 편지 기억나요?

끝이 어땠는고 하니 일전에 손주 녀석이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할아버지는 전쟁영웅이에요?

전 그랬죠, 아니다..

영웅들과 함께 싸운 것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