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페이튼 리드, 2023) 감상문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외계 세상을 만들어 본다. 그곳을 양자 영역이라 불러 본다.
코어 내부로 뛰어들어 가능성의 영역으로 들어섰을 때가 기억난다. 수많은 자기 자신으로 복제가 된다. 모두 다 가능성 중의 하나인 것이다. 나 자신이라고 하지만 남과 다름없다. 아니다. 그래도 남과 다른 게 있다. 보편적 가치가 몇 개 더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딸의 무전으로 모든 앤트맨이 힘을 합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개미가 최고다. 강하고 집단으로 움직이는 개미가 떼로 덤비니 캉도 어쩔 수 없구나. 시시하게 죽는데, 캉의 진짜 무서움은 다른 멀티버스의 캉이 끊임없이 복수하러 올 수 있다는 것인가? 기대보다는 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