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 (댄 트라첸버그, 2016) 감상문
클로버필드? 영화 제목 아닌가? 들어봤다. 하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모른다. 외계인이 나온다고 했지 싶은데. 모르는 것 투성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모르면 모를수록 재미있다.
신뢰할 수 없는 메신저라서 메시지를 믿을 수가 없다. 옆집 아줌마랑 짜고 저러는 거 아닐까 생각까지 했다. 역시 메시지는 거짓이었어.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당황스런 장면을 본다. 잠깐. 제목에 클로버필드 단어가 들어간 게 복선이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