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2020) 감상문 - 시각적으로 표현한 시간 흐름의 충돌
줄거리는 기억이 안 난다. 미래에서 왔다는데 이상한 마스크를 쓰고 거꾸로 달리는 장면만 기억난다.
줄거리는 기억이 안 난다. 미래에서 왔다는데 이상한 마스크를 쓰고 거꾸로 달리는 장면만 기억난다.
일본 축구가 망해가는 건 손흥민이 없어서다. 일본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서바이벌 게임으로 만들겠다. 1등은 일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된다. 떨어진 나머지는 국가대표 발탁 기회를 뺏는다. 이렇게 시작했는데 U-20 일본 대표랑 붙으면서 스트라이커 서바이벌 게임에서 방향을 트는 쪽으로...
외계인을 믿는 오타쿠 남자와 요괴를 믿는 신령을 모시는 할머니가 있는 여자가 만난다. 서로 다른 존재는 믿지 않는다. 요괴를 믿는 여자는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가 풀려나고 외계인을 믿는 오타쿠 남자는 요괴의 저주를 받는다. 그렇게 외계인과 요괴의 존재를 믿게 된다. 외계인과 요괴가 ...
사이보그와 인간들이 공존하는 시대다. 뇌에 마이크로칩을 심을 수 있는 시대다. 해킹으로 돈을 빼가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그런 시대이다. 줄거리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상상력으로 그린 미래를 감탄하며 봤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지휘해 핵폭탄을 만든 오펜하이머 전기 영화다.
존 윅의 세계관을 조금 더 확장한다. 샤워 장면에서 간간이 보였던 존 윅의 등에 있는 문신은 의미가 있었다. 존 윅을 키웠던 세력이 있었다. 모두 존 윅과 같은 문신을 하고 있다. 심판관 같은 직책도 있고 최고 회의처럼 의사 결정 권위자들도 있다.
존 윅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클라우드에 백업했을까? 걱정된다. 안 했으면 핸드폰을 망가뜨린 사람을 비롯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을 것 같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살인청부업자의 세계가 존재하고 우리와 아주 가까이서 공존하고 있다. 뭐 이런 상상력으로 만들었다. 그들 나름의 규율도 있고 화폐도 있다. 아무리 설쳐도 공권력이 투입되는 꼴을 못 보니 정치 세력과 단단히 결탁한 것 같다.
외교 마찰, 테러, 전쟁. 정치인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국익에 도움이 됐는가? 몇 년이 지나야 실제 계산이 가능하다. 그전에는 혀에서 놀아나는 단어일 뿐이다.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AMC, 2012) 이후 이야기다. 카메라는 제시 핑크맨에게 고정한다.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과감하게 협상하는 장면에서 더 대담해진 제시 모습을 봤다. 감정에 휘둘려 위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그간 겪은 사건들이 제시를 변화시켰다.
월터 화이트는 집에 있고 싶어 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가족을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 아내인 스카일러 화이트는 월터가 하는 위험한 일 때문에 가족이 위험해지는 걸 염려한다. 그래서 월터가 집에 안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은 필요하다.
구스타보 프링이 계속 화면을 씹어 먹는다. 양복을 벗고 반듯하게 개어 놓는다. 방수가 되는 작업복으로 갈아 입는다. 자신의 부하의 등 뒤로 다가가 목을 긋는다. 차분하게 씻고 다시 양복으로 갈아입는다. 이성과 잔인함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다. 이질적인 모습이 두려움을 만든다. 이런...
월터 화이트가 점점 대담해진다. 마약을 만들고 남들이 평생 벌 돈을 몇 개월 안에 버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생활을 하니 자연스럽게 변한다. 행크 슈레이더가 월터 화이트를 도와주고 있다. 짐을 옮겨주다가 무거운 가방이 있어 묻는다. “뭐가 이리 무거워. 여기에 뭐가 들...
처음엔 바람기 많은 남편에게 시달린 의부증이 있는 여자와 의처증이 있는 남자로 보인다. 정해진 시간에 집으로 전화해 아내가 집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궁금한 것들이 계속 생긴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사건을 만들고 끌고 가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몰입...
점수 뺏기 게임에 나온 나체 대장 큐마가 멋지다. 이 정도면 마지막 보스로 나와야 하는 게 아닐까? 시스템 문제를 보지 않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꼰대 발언을 하지만 나체로 부끄럼 없이 활보하는 그 모습이 멋지다. 상황을 뒤집으려고 자신도 러시안룰렛 같은 전략에 참여해서 상황을 뒤...
눈 떠보니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가 어딜까? 내가 살던 곳이다. 빛기둥이 보여 거기로 가니 게임을 한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물어도 누구도 게임을 왜 하는지, 여기가 어디인지 모른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게임에서 지면 죽고 살면 생존한다. 비...
사울 굿맨이 등장한다. 마약왕이 될 새싹을 발견한 걸 아는 걸까? 돈세탁부터 시작해 문제 해결까지 폭넓게 도와준다. 문제 해결 방법으로 특정인을 죽이는 것까지 조언한다. 물어보면 다 해결해 줄 것 같은 기운이 남다르다.
반전 죽인다. 화면 중간중간 의도적으로 넣은 짧은 프레임의 영상이 뭔 줄 알게 됐다. 에드워드 노튼과 브래드 피트의 매력이 넘쳐났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어떻게든 해석하려고 한다. 두려움 때문이다. 그런 현상을 앞장서서 해석하는 새진리교같은 집단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그 집단을 추종하며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 원인을 모르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설명해줘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를 정하는 건 자신입니다. 무언가를 손에 넣으려면 우선 손을 뻗을 필요가 있어요. 운동선수는 청춘을 희생하며 연습에 부지런히 힘쓰고, 사업가는 담보를 주고 돈을 빌립니다. 뭐든 다 그렇죠.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짊어져야만 해요. 야심이 크면 ...
번영과 폐허, 두 세계로 철저히 양극화된 미래의 세상. 폐허의 땅에서 벗어나 번영의 땅으로 갈 3%의 엘리트로 선발될 기회는 평생 단 한 번뿐이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속편이다. 시카리오는 멱살이다. 여전히 멱살을 잡고 끌고 간다. 시종일관 넘쳐흐르는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
시즌 1 마지막을 그렇게 끝내는데, 어떻게 시즌 2를 안 볼 수가 있겠나. 이후 전개가 궁금해서 봤다.
윌포드 행세를 하는 접객팀이자 엔지니어인 멜라니가 매력적이다. 시즌 1은 멜라니 덕에 끝까지 봤다.
하루에 8억 달러가 빠진 주식을 추천한 방송에 6만 달러를 날린 카일 버드웰이 난입한다. 생방송 난입 장르다.
인류가 멸망한 후 벙커에서 로봇 마더의 손에서 자란다. 벙커 안에 있는 사람은 한 명뿐이다. 하지만 벙커에서 태어난 첫 번째 사람은 아니다. AI가 사람을 인류 재건에 적합한지 판단해 생사를 결정한다. 생사를 결정하는 도덕 시험을 치른달까? 모든 게 마더의 손바닥 위에서 일어난 일...
더글러스 스탬퍼(마이클 켈리)가 이렇게 사라질 리가 없다. 빌빌거리더니 미련을 버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더그가 돌아왔지만 프랭크 잘못으로 3명이 떠나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진화를 해야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잘나가는 정치인은 더그 처럼 궂은일을 해주는 보좌관이 한 명씩은 ...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 것 같진 않았다. 기대했던 엔딩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