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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에 다녀왔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양에게 먹이 주는 걸 좋아하는 애들을 데리고 양떼 목장에 다녀왔다. 많이 방문하나보다. 진입로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지도 앱을 열어 위치를 보니 대관령마을 휴게소이다. 양떼 목장 때문에 생긴 게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 양떼 목장 때문에 생긴 건지 원래 사람들이 이 근처에 많이 와서 생긴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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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처우가 좋은 건가? 풀을 뜯고 씹으며 평화롭게 쉬고 있다. 사료가 아니라 건초로 먹이 주는 체험을 한다. 애들이 줘도 위험하지 않게 양들이 순하다. 이제까지 갔던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바람마을 양떼목장, 대관령 삼양목장의 양보다 건강하고 활발해 보였다. 잠시도 쉬지 않고 풀을 씹고 있다. 자는 시간 빼고 계속 씹어서 삼켜야 하는 초식 동물도 참 피곤해 보인다.

원래는 아내와 나 둘 다 대관령 삼양목장으로 가려고 계획했다. 아내는 삼양 목장이 아니라 대관령 양떼목장의 입장표를 전날 구매했다. 구매 티켓은 당일 사용이 안 된다는 경고 문구를 봐서이다. 나는 삼양 목장이 아니라 대관령 양떼목장을 목적지로 해서 운전을 했다. 둘 다 똑같이 착각해서 삼양 목장이 아닌 다른 목장에 최적의 가격과 코스로 왔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