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 오쿠 히로야 (gantz, 2000~2013)
검은 구체. 외계인을 죽이라는 지령. 그놈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100점을 달성하면 보상이 있다. 더 강력한 무기를 얻거나 관련 기억이 지워진 채 탈출하거나 죽은 사람을 살리거나.
이런 독특한 설정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뒤로 가면서 수습이 힘들었나 보다. 거창하게 등장했던 드라큘라는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결국은 외계인 침공으로 흘러간다.
신? 모습이 독특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스토리 구멍을 신이라는 존재가 다 말로 때우려고 하는 걸 보고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