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스 수제버거 식사 후기

트러플 블루 치즈버거를 먹었다. 패티가 마음에 들었다. 두껍고 부드러운 고기가 훌륭하다. 버거 조인트에서 패티를 미디엄 레어로 굽기를 주문해서 먹으면 이런 식감이다. 몇 번 더 먹어보면 치즈의 풍미도 한 문장 적어볼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느껴지긴 한다. 고기를 씹다가 가끔 이빨에 잘리지 않고 딸려 나오는 버섯으로 존재를 확인한다. 맛보다는 건강 최면 용도로 넣은 것 같다.

패티 때문에 또 먹고 싶다. 배달을 안 해서 포장하러 가야 한다. 이게 좀 귀찮다. 최근 배달앱에서 내니스 배달되는 걸 봤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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