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2021) 독후감 -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디오북
추석 귀경길이었던가? 지루함에 튼 오디오북을 집에 도착할 때까지 끄지 않았다. 성우의 좋은 연기에 빠져들었다.
기억상실 클리셰를 그대로 따른다. 무대는 친숙한 편의점이고 주인공은 노숙자다. 간혹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기억상실 전 과거의 자신에게서 불현듯 나온 것일까? 입보다 귀가 더 열려 있어서 관찰과 사고 비중이 높아서였을까?
옥수수수염차의 유머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디오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