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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중에 나치군과 술집에서 게임을 하는 긴장감 넘치는 클립을 먼저 보게 됐다. 영화에 흥미가 생겨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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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란다(크리스토프 발츠)만 기억에 남는다. 인물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연기였다. 유능한 보안 장교는 이런 모습이구나. 서둘지 않으면서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나는 다 알고 있다. 잘못을 고백할 기회를 주는 듯한 화법이 인상적이었다.

보통은 여기서 안 죽는데. 이런 순간에 등장인물이 죽곤 했다. 아~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