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4(2015)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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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보다 가사가 더 잘 들린다. 그 사이에 랩을 들은 적 없으니 경험빨은 아니다. 음향 기술이 더 좋아진 걸까? 이건 뭐 구분할 능력이 있어야지. 모르겠다. 이것보단 가사 전달력이 좋은 래퍼가 오래 살아남았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송민호가 전달력이 좋았다.

준결승이 제일 재미있었다. 필살기 격돌이랄까?

송민호 - 겁 (Fear) (Feat. TAEYANG). 태양은 노래 부를 때 퍼포먼스가 훌륭했다.

블랙넛 - 내가 할 수 있는 건 (Feat. Jessi). 왕누나 제시와 캐미가 좋았던 무대. 약간 찡하기도 했다.

우승하려면 준결승 상대를 잘 만나야 한다. 결승전에서 먹일 필살기를 아껴둬야 한다. 하지만 준결승을 못 넘길 것 같으면 어떻게 아껴. 송민호가 필살기를 써버려 준우승할 것 같았다.

블랙넛 팀이 디스 전에서 이긴 건 의외였다. 상대방이 랩 할 때는 관객 시선을 뺏지 않아야 하는 암묵적인 룰을 어겼는데, 투표에 반영 안 됐다. 일반 관객이 아니라 래퍼로만 구성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실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