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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물놀이를 갔다. 한여름엔 실내에서 놀던가 밖에서 놀려면 물이 있어야 한다. 개장하자마자 들어가자고 준비를 했지만 1시간 30분이 늦은 10시 30분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다 부지런하다. 제2주차장에 주차했다. 다행히 브레이크어웨이 그룹에는 들었는지 주차장은 널널했다.

파도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롯데리조트 속초 워터파크’는 파도도 크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과 달리 여기는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단 생각이 들었다. 패밀리 파도풀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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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별로 즐길 게 없었다. 둘째가 아기 미끄럼틀을 시시하게 생각할 때까지 타다가 밖으로 같이 나갔다. 유수풀은 너무 밋밋했다. 스플라스 리솜 워터파크에 있는 파도 유수풀이 너무 재미있어서 더 밋밋하게 느껴졌다. 유수풀은 겨울에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여긴 온천수가 나온다니깐 하체는 따뜻하고 상체는 시원하게 유수풀을 탈 수 있지 않을까?

미끄럼틀도 둘째가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스릴로 재미있게 탈 수 있었다. 줄이 무지막지하게 길지 않아서 좋았다. 7~8번 정도? 한참을 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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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선베드가 제일 싸지만 실내에서 울리는 소음 때문에 야외 선베드를 빌렸다. 파도풀쪽 건물에 가까이 있는 선베드를 빌린 게 좋은 선택이었다. 초반에는 건물 그늘이 져서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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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괜찮다. 치킨과 맥주를 허겁지겁 먹고 마셔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성이 돌아오니 남아 있는 게 별로 없다.

집에서 당일치기로 갈 만한 거리다. 규모도 마음에 든다. 겨울에도 한 번 와보고 싶다.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도고온천로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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