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inute read

물놀이가 하고 싶다. 잠도 자고 싶다. 워터파크가 괜찮은 리조트를 검색했다. 워터파크가 괜찮아 보이는 스플라스 리솜에 다녀왔다.

워터파크

nil

nil

실내는 평온하다. 속초 델피노 리조트 워터파크 실내도 이랬다.

nil

물에 몸을 담그고 먹을 수 있는 핫도그 같은 간식거리를 판다. 물은 더럽지만 이걸 놓칠 수 없지. 핫도그 온전한 걸 찍을 틈도 없이 허겁지겁 먹었다.

nil

파도 유수풀이 최고였다. 이걸 안 탔으면 후회할 뻔했다. 유수풀이 있는데, 한 번씩 물을 왕창 내려보내 파도가 일게 한다. 파도가 올 때, 신나 하던 파티원들 표정이 무표정으로 변할 때쯤 밖으로 나왔다. 40분 정도를 여기에만 있었던 것 같다.

nil

물이 왕창 내려오는 길이 정체 구간이다. 사실 저기보다 약간 더 가야 파도가 가장 세다.

파도 유수풀 최고!

갈비창고

nil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내에 있다. 워터파크 출구로 나오면 보인다. 물놀이 후에 고기는 못 참지. 단맛이 강한 돼지갈비는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워터파크에서 체력을 쭉쭉 뽑은 어린 파티원들이 잘 먹어서 흐뭇했다.

6시쯤 되니깐 테이블이 가득 차서 웨이팅을 받았다. 맛이 아주 좋다기보다 좋은 위치에 그리고 약간은 작은 좌석수 덕에 인기 몰이를 하는 것 같다. 물놀이하고 난 뒤에 먹는 돼지갈비가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겠는가?

S20 콘도형 스테이타워

nil

4인 가족이 잘 수 있는 S20 콘도형에서 묵었다. 밖에서 밥을 잘 안 먹으면 숙소에서 뭐라도 먹이려고 취사가 가능한 콘도형을 예약했다. 이제까지 방과 마루가 분리된 숙소를 예약했는데, 같이 있는 객실도 나쁘지 않았다. 번잡하기보단 아늑했으며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며 잘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혹시나 싶어서 가져간 ’샤오미 4K Mi TV Stick’을 잘 사용했다. TV에서는 재미없는 프로그램밖에 안 해서 Netflix로 같이 영화 한 편을 보고 잤다. TV가 크롬캐스트를 왠지 지원할 것 같았는데,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nil

욕조가 없는 게 아쉬웠다. 온천수를 써서 그런지 몸이 미끈거리는 게 물이 좋은 것 같았다.

조식뷔페

nil

조식 뷔페 2인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결제했다. 애들 요금을 추가 결제해서 같이 조식을 먹었다. 나쁘지 않았다. 씻고 설렁설렁 내려와 배를 채우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느긋하게 있을 수 있다. 밖에서 아침을 먹으면 체크아웃 시간 안에 들어와야 해서 서두르게 된다. 조식 뷔페는 빠르게 먹을 수 있고 가깝다. 가성비 좋은 뷔페는 없다. 음식값에 누릴 수 있는 여유를 얹어서 가격을 매긴다.

예당호 출렁다리

nil

스플라스 리솜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집으로 오는 반대 방향이지만 ’이왕 간 김에’가 발동해서 들렀다 왔다. 이거 보러 여기까지 오는 건 억울하지만 근처에 들른 김에 보고 오기는 좋았다.

nil

둘째가 요즘 꽂혀 있는 모노레일이 있어서 탔다. 이제까지 타 본 모노레일 중에 가장 스펙타클했다. 느리지만 급경사를 오르고 내린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만족했다.

마치며

워터파크가 있는 리조트는 실패할 확률이 낮다. 애들이 커서 밖에 음식을 먹으니 더 편해졌다. 이제는 취사형이 아닌 클린형 객실을 예약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