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 드니 빌뇌브

less than 1 minute read

태어난다면 영혼이 있지 않을까?

로봇과의 대화 101. 영혼이 없다고 무시하지 말 것. 자꾸 없다고 하니 궁금해하잖니. 뭔지 궁금해서 파는 과정에서 인류가 먹힐수도 있는 거고.

K는 홀로그램 조이를 정말 사랑했을까? 데커드는 레플리칸트 레이첼을 정말 사랑했을까? 이 두 사랑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 맴돌았다.

홀로그램 표현이 훌륭했다. 영화 그녀가 생각났다. 저렇게 표현할 수 있다면 사랑에 빠질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다. 대화를 보며 사람과 원격통신을 하는 건지 AI 그 자체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중요 메시지가 오면 일시 정지. 허탈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