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안소니 루소, 조 루소, 2018)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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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 매력적이다. 단편적인 천하의 개썅놈. 아니 우주의 개썅놈으로 그리지 않았다. 자칭 균형자다. 자원보다 우주의 인구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한다. 과학이 발전해 질병과 재해가 인구 조절을 못 한다. 자원과 인구의 불균형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필연적인 공멸. 사라져버린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 아니! 숙명을 타고난 타노스가 해야 한다. 절대 전멸은 없다. 항상 절반이다. 신념 덩어리다.

신념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은 돈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못한 일이야. 왜냐하면, 돈은 만인에게 공통의 가치를 가지지만 신념의 가치는 본인에밖에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지. - 양웬리, 은하영웅전설

양웬리 보고 있나? 여기 우주 인구의 반을 날려버린 타노스가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를 먼저 보는 걸 추천. 그래야 초반 장면이 이해된다. 안 보면 왜 헐크가 저기에? 우주선은 또 뭐야?

드랙스 유머가 완전 내 취향이다. 말할 때마다 빵빵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