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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개인 시간 확보를 위해 주말 아침마다 카페에 간 적이 있다. 카페에서 화장실에 갈 때, 페이스타임을 걸어놓는데 이건 예방책이라기보단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수단이다. 자전거가 아니니 사람들이 훔쳐 가겠어? 페이스타임이 꺼지거나 그러면 바로 달려가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며 버텼다.

켄싱턴 락이 없는 맥북이라 잠금장치는 기대도 안 했다. 어느 날 맥북 환풍구에 고리를 걸어서 캔싱턴 락 슬롯을 만드는 MACIN 제품을 우연히 발견했다. 어떻게든 잠금장치를 만드는 시도가 눈물겨웠다. 덕분에 마음 편히 화장실에 갔다 올 수 있겠다.

코로나19가 오기 전까지 맥북 프로 2018 15인치와 같이 들고 다니며 잘 사용했다. 하지만 맥북 프로를 처분한 지금 사용할 곳이 없다. M1 맥북 에어(MacBook Air, 2020)에는 고리를 걸만한 환풍구도 안 보인다. 환풍구에 걸 고리는 못쓰겠지만 켄싱턴 락 규격의 잠금장치는 어디 쓸 일이 있겠지.

Update <2023-09-09 Sat> 맥북 잠금장치로 유입이 있는 걸 확인. 아마도 M1 맥북 잠금장치를 찾다가 왔겠지. 낚시를 방지하려고 제목에 M1, M2는 안 되고 인텔 CPU를 사용한 맥북만 된다는 정보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