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복수의 시작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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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 블러드 앤 샌드, 스파르타쿠스 프리퀄: 갓 오브 아레나보다 재미가 없을 것 같다. 고대 로마 생활을 보는 게 재미있었다. 검투사 액션을 보는 재미가 있지만 고대 로마 생활 구경에 견줄 정도는 아니다. 검투사이길 거부하고 해방 전쟁을 하러 갔다. 고대 로마 생활 묘사보다는 게릴라전에 무게를 두지 않을까?

이전 시리즈만큼 재미있었다. 본격적인 전쟁을 하기 전이라 고대 로마 생활을 이전처럼 충분히 보여준다. 스파르타쿠스를 검투사로 만든 모든 일의 시발점인 글라버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 재미있게 봤다. 예전에 본 드라마인 로마가 생각났다. 노예를 가축처럼 취급하는 장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결백한 노예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장면, 노예를 성노리개로 쓰는 장면 등 고대 로마의 잔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선 어떤 얘기를 하려고 이렇게 모든 갈등을 마무리하는 걸까? 이번 시즌에서 마무리를 하는 것처럼 거의 모든 갈등 요소를 풀어버린다. 고대 로마의 고위층 아내 역할이 잘 어울려서 오래 버텨줬으면 한 일리티이아(비바 비앙카)까지 죽어서 슬프다. 맥가이버칼처럼 쓸 수 있는 아슈르(닉 E. 태러베이)도 죽여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