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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잡을 뻔하다가 놓칠 때, 가장 무서워진다. 잔인하게 앙갚음을 한다. 경찰도 예외는 아니다. 나름 똑똑한 전략이다. 실패하면 사람이 수없이 죽어 나가니 다음 시도가 망설여진다.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가족을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본격적으로 한판 해보려고. 하지만 가족을 해외로 못 떠나게 미국 정부가 손을 쓴다. 가족이 곁에 있어야 실수를 유도할 수 있다. 이 전략 훌륭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죽이고 난 후에 느낀 허탈함이 이해됐다. 괴물인 줄 알았는데, 맨발의 뚱땡이라니. 왕은 죽었지만 언제나 왕은 있다. 이제 메데인 카르텔에서 칼리 카르텔로 왕이 바뀌었다. 칼리 잡으면 또 다른 왕이 나올 것이다. 계속 꾸준히 잡을 수 있으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압박을 견딜 수 있는가. 결국 <시카리오> 영화처럼 관리할 수 있는 카르텔에 힘을 실어주고 폭주하는 카르텔만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