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than 1 minute read

비주얼이 내 취향이다. 실사와 거리가 먼 카툰 렌더링. 음영과 주름을 표시한 펜 터치가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카메라를 역동적으로 바꾸는 전투씬도 훌륭하다.

정신이 저장소에 저장되기 때문에 육체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저장소만 파괴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살 수 있다. 돈만 있다면 저장소를 백업해서 저장소 파괴까지 대비할 수 있다. 이런 세상에서 야쿠자 차기 보스가 결정되면 생길 수 있는 분열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권력을 물려주는 이전 보스가 영원한 생명을 포기한다. 영원히 살 수 있는 시대에 실로 대단한 결정이다. 조직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다? 정신 교육에 얼마나 투자한 걸까? 그럴 리가 없겠지? 반전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세계관이 매력적이다. 드라마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