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철도박물관 2022년 나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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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기차를 좋아해서 가까운 거리에 철도박물관이 있길래 방문했다. 야외에 옛날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했다. 날이 흐려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스팀펑크(steampunk)에도 나올법한 외형을 지닌 미카3-161호 기관차가 특히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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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에서 기관차에 관련된 부품부터 옛날 자료를 볼 수 있다. 세로축에 역이름과 거리를 적고 가로축엔 시간을 적은 스케쥴 표가 인상적이었다. 기울기는 기차의 빠르기다. 선이 만난다면 운행 중에 기차가 서로 만날 수 있다는 걸 가리킨다.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았다. 의왕역이 근처에 있어 철도박물관에서 의왕역에 들어가고 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다. 둘째는 그 자리를 가장 좋아했다. 기차가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길래 그냥 큰 역 주변에 캠핑 의자를 펴놓고 하루 종일 데리고 있어도 좋아하겠단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