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signal, tv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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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넘치는 1화가 훌륭하다. 여기서 확 낚아채 버렸다.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잘 유지한다.

과거와 통신한다. 과거가 바뀌면 현재도 바뀐다. 나비효과 이후로 이런 설정은 물린다. 그런데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건 연출력 때문인 것 같다. 좀 느슨하게 사건을 진행했으면 나비효과도 생각나고 그럴 텐데, 그럴 틈이 없게 밀도를 높여 진행한다.

어떻게 과거와 통신할 수 있게 된 걸까? 여기서 질문을 조금 바꾸면 괜찮은 드라마 소재로 잘 쓸 수 있다. 왜 과거와 통신하게 된 걸까? 이쪽으로 깊게 진행했으면 더 몰입했을 것 같다. 중간에 살짝 이런 말을 하지만 이쪽 진행은 하다 만다. 이미 깊이와 몰입감이 충분해서일까? 아님 시즌 2에서 풀어놓을 썰이 말라버릴 것을 걱정한 걸까?

시즌 2 떡밥은 많이 풀어놨다. 하려나?

아니 근데, 최사장님하고 나하고 안지가 몇년인데, 말이 이리 어색해서 어쩌노. 마 오늘부터 편하게 이름 부르이소. 지도 마 형님할께에

열혈 형사로 나온 조진웅. 난 아직 범죄와의 전쟁 김판호 이미지가 안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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