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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드라마 생방송 중에 벌어지는 일. 큰 건 아니고 각본이 바뀐다. 크크. 망. 복잡도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각본을 수정하고 이 수정은 다른 설정과 충돌한다. 어부가 파일럿이 되고 나중에는 우주비행사가 돼버림.

생방송이라는 게 가장 큰 무기. 어찌 됐던 큰 논리적 오류 없이 방송만 마칠 수 있으면 누더기 각본을 만들어도 상관없다. 작품 완성을 책임지는 사람과 훌륭한 작품을 책임지는 사람 힘이 비등해야 하는데, 각본가 힘이 너무 없다. 데뷔작이라서. 뒤에 활약하는 디렉터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긴 한데. 훌륭한 작품에 대한 의지는 없음.

각본이 변하면서 설정 충돌이 나고 그걸 해결하는 걸 보면서 빵빵 터짐. 심각하게 봐도 괜찮고 가볍게 웃으면서 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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