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 (Passengers, 2016) / 모튼 틸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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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기가 고장 나서 일찍 깨어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있을법한 재미있는 설정이다. 하지만 그냥 로맨스로 흘러가서 지루하게 봤다. 감동 만들려고 짜내지 좀 마라. 동면기 고장이 절대 없단다. 제조사 말을 찰떡같이 믿은 설정도 웃긴다. 절대 고장 안 나는 게 어디 있어?

“찾아야 한다. 깨어난 이유를.” 개뿔. 이유는 무슨. 스릴러처럼 보이려고 애 많이 썼다. 포스터에 적힌 것 어떠한 말도 믿지 말아야 한다. “찾아야 한다. 이런 개떡 같은 문장을 포스터에 쓴 자식을.”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 예쁘다. 중력 컨트롤이 고장 나서 수영하다가 익사할 뻔한 장면은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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