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데스 + 로봇 시즌 3(2022)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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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the sirens) 표현에 감탄한 <히바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죽이려고 유혹한 게 아니라 실제 사랑을 원했던 것 같다. 아니 호기심이었을까? 소리를 듣지 못해 화려한 춤사위에 넋이 나가 바다로 뛰어든 다른 군인들과 달리 타격1도 안 받았던 한 군인에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꼈다.

<세 대의 로봇: 출구 전략> 고양이는 사랑이다. 유머 코드가 안 맞다.

<어긋난 항해> 마지막에 어떤 상징적인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무리가 아쉽다.

<강렬한 기계의 진동을> 죽기 직전에 저런 환상을 보지 않을까?

<나이트 오브 미니 데드> 게임을 보는 듯한 쿼터뷰에 모든 걸 담아낸다. 표현 방법이 신선했다. 보는 내내 확대하고 싶은 욕구가 가득했다.

<킬 팀 킬> 시원시원하다.

<스웜>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졌다. 오래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다 있다. 얕잡아 봤다가 제대로 당한다.

<메이슨의 쥐> 유기체 사이에 동질감? 같은 게 느껴졌다. 밉더라도 로봇이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모습에는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아치형 홀에 파묻힌 무언가> 나 같으면 사진 한 장 찍고 도망가겠단 말이지. 하지만 군인이라는 설정이니 저렇게 확인 과정을 거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