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KB Professional2 Type-S 사용 후기 - 해피해킹. 예뻐, 있어 보여
예뻐서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있어 보여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쌓인 눈을 걷는 기분이다. 이전에 썼던 경쾌한 기계식과는 다르다.
- JPN 29,800 - 제품 가격
- USD 16.56 - 몰테일
- KRW 29,030 - 부가가치세
화폐 참 글로벌하다. 일본 아마존에서 샀다.
2006년에 99,000원 주고 샀던 Filco Majestouch FKB104M 3배 가격이다. 9년 넘게 썼네. 잘 썼다.
- SW1 : 메타키를 윈도키에 바인딩
- SW3 : 삭제키를 백스페이스키에 바인딩
- SW5 : alt키와 메타키 위치를 바꿨다.
딥스위치(DIP SW)로 키 바인딩을 바꿀 수 있다.
RWin::Send, {AppsKey}
윈도키는 바인딩 되지만 메뉴키는 바인딩 안 된다. 이건 autohotkey를 사용해 해결. 오른쪽 메타키를 메뉴키에 바인딩한다. emacs 입력기 충돌 해결에도 사용하고 있어서 이제 윈도에서 autohotkey 없음 사용이 힘들다.
팜레스트는 비비우드테크에서 주문했다. 290 x 75 x 15
사이즈로 기본형 주문. 좀 더 쓰면 joseph에서 원목 팜레스트를 살 수도 있다.
기본형은 경사 제단이 안 된다. 그래서 높이가 있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이거 팜레스트용이네. 원하는 경사가 딱 만들어진다. 추가로 예전에 산 팜레스트에 딸려온 추가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였다. 이런 거 안 붙이면 책상 위에서 앞으로 밀려 성가시다.
capslock을 ctrl 키로 바인딩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이건 문제가 안 됐다. 키를 많이 잘라내서 Fn 조합키를 익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적응하고 나니 편하네. 숫자는 아직 헷갈린다.
1월 12일부터 사용했으니 3달이 넘었다. 적응하니 집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때 헷갈린다. 하나 더 사게 되는 걸까? 예전에 필코 키보드도 집에서 쓰려고 하나 더 샀었는데.
PS: 이제는 다른 프로그래머 접대용 키보드까지 준비해놔야 한다.
- Update <2017-08-12 Sat> 노예 인증 이미지 추가
- Update <2018-11-09 Fri> joseph 원목 팜레스트 링크 추가
- Update <2019-10-05 Sat> 표지 사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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