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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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이 나온다. 정말로 믿는 걸까? 왜 믿는 걸까? 믿고 싶은 게 아닐까? 다큐멘터리를 보는 동안 내 머릿속 질문이 바뀌어 갔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새로운 시장 개척이다. 사람이 믿고 싶어 하는 걸 발견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선봉장이 된다. 환전할 수 있는 유명세를 얻을 수 있다. 내 생각이 너무 삐딱한가?

유명 지구 평면론자가 정부 관계자라는 음모론에 시달리는 상황이 흥미로웠다. 터무니없는 생각이라며 무시한다. 음모론자가 음모론에 시달리는 상황이라 기억난다. “내가 믿고 있는 지구 평면설도 이런 황당한 주장이 아닐까?” 이런 말을 하길래 침 꿀꺽. 다음 말을 기다렸다. “아니에요. 지구 평면설은 이런 게 아니에요.”

지구가 평평하다는 걸 증명하려고 한다. 시도한 모든 실험에서 지구가 둥근 걸 증명한다. 결과를 보고 한 말이 기억난다. “흥미롭군요” 정말 흥미로운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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