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todo), 습관 관리, 뽀모도로가 있는 종합 선물세트 ticktick 사용 후기

1 minute read

/lifelog/assets/2022-03-17-app-ticktick-00.jpg

할 일 관리 앱으로 remember the milk (이하 rtm)를 잘 사용하고 있었다. 만들고 싶은 습관을 반복 할 일로 등록해서 잊지 않게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할 일과 습관은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니 불편하다. 습관 만들기로 사용할 할 일이 가득 쌓이는데, 완료한 할 일로 같이 검색돼서 노이즈를 만든다. 그냥 며칠에 했다는 체크만 해줘도 되는데,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할 일 단위로 남는다. 그래서 습관 관리 앱을 찾아서 써볼까 해서 찾아봤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ticktick 앱. 할 일(todo) 관리뿐만 아니라 습관 관리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뽀모도로도 있네. 할 일 마다 예측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뽀모도로를 사용하면 실제 소요 시간에 기록이 된다. 마침 뽀모도로도 사용하고 있는 터라 필요한 게 다 있는 ticktick으로 바로 이사했다.

프로그램 완성도가 높다. 사용하며 딱히 불만이 없었다. 할 일 관리 프로그램은 각종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필수다. 어디서든지 할 일 추가가 간편해야 하는 게 필수 기능이다. 내가 사용하는 Windows, iOS, macOS 지원, chrome 확장, IFTTT, zapier 자동화 서비스 지원 등 외부 서비스가 연동된다 싶은 앱에는 ticktick이 다 있다.

만약 org-roam, roam research, obsidian 같은 개인 지식 관리 시스템 (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사용하고 있다면 핸드폰 기본 할 일 앱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필요하면 괜찮은 습관 관리 앱만 하나 사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웬만한 기능이 다 있어서 할 일, 습관 앱이 필요하다면 ticktick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