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2010)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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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놀란 감독. 정말 사람 놀라게 한다. 다크나이트를 내가 본 배트맨 시리즈 중 최고로 뽑는데, 그 영화감독이라서 무조건 봐야겠다 싶어서 망설이지 않고 봤다. 대만족. 감독 이름을 신경 써서 안 봐 몰랐는데, 보고 뻥~해졌던 메멘토도 이 사람이 만들었구나. 완전 팬이 됐다.

결말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허나 별로 안 궁금함. 이런 기막힌 발상에 쏙 빠져서 재미있게 봤는 것으로 충분하다. 감독이 모든 관중에게 제대로 인셉션을 했다고 생각한다.

시각 외에 다른 자극을 추가로 주는 장치를 하면 4D(지극히 상업적인 네이밍)라고 부르던데, 인셉션에 있었으면 꽤 재미있었을 것 같다. 마지막에 관중에게 물킥을 선사하는 거지. 뭘 쩨쩨하게 음악이야.

영화를 보고 난 뒤 보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