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하고 무엇이든지 해내는 환상 팀워크를 보고 싶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이런 기대로 봤는데, 딱 원하는 만큼 보여줘서 만족하며 봤다. 가끔 각본이고 나발이고 그냥 시원시원한 게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타이밍 좋게 떨어졌다. 뒤늦게 막차를 탔지만.

역시 섹스와 폭력이 강한가 보다. 옛날에 본 생각이 언뜻언뜻 나는데, 가장 기억이 나는 캐릭터는 멋쟁이와 B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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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영화를 보는 중에 The IT Crowd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 사장 아자씨가 생각났다. 팀플레이를 미칠 듯이 좋아하는 사장 아저씨. 팀을 무척 좋아하는 나머지 책상 위엔 A 특공대 사진 액자가 있다.

아무튼, 딱 원한만큼 시원시원해서 만족하면서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