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에 실린 조엘(Joel)의 Fog Creek 사무실
조엘이 블로그에 쓴 The New York Times covers the Fog Creek office를 통해서 알게 됐다. 그리고 추가로 사무실 사진을 피카사 웹 앨범으로 공유했다. 사무실을 보면 자연스레 구글 사무실이 생각나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상 개발자 환경을 강조해 온 조엘이 직접 실천한 결과여서 관심이 갔다.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10명 정도의 프로그래머가 있는 회사의 사무실을 저렇게 만드는 게 쉽지 않았을 거다. 이럴 때 보통 나오는 게 지금은 성장을 해야 할 시기지 분배를 할 시기가 아니라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는 귀에도 익숙한 주장이 나오기 마련인데, 개발자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건 분배가 아니라 개발자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투자라고 생각하는 조엘이기에 가능한 것 같다. 뭐~ 누차 그가 블로그에 강조했던 말이기도 하고. 사실 맞는 말이고. 같이 이야기 해야 하는 사항이 많아서 개인 사무실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 사무실은 부럽지 않지만, 프로그래머에게 제공되는 30인치 모니터를 비롯한 아낌없는 장비 지원과 식당이 있는 건 부럽다.
난 조엘을 응원한다. 다른 건 둘째 치더라도 개발자를 왕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맞다는 걸 증명해서 구글이나 다른 기업들처럼 좋은 선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국내에도 이런 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한 기업이 나와서 멋지게 성공해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