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Linux)형 피드백

symbolic link를 만드는 명령어. 실행한 후에 아무런 메시지도 안 나온다. 성공했을까? 실패했을까? 답은 성공이다. 리눅스에서 메시지가 없음은 성공을 뜻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리눅스 얘기는 갑자기 왜? 비슷하기 때문이다. 리눅스 명령어처럼 성공했을 때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사람이 있다. 어떤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했고 작업자가 완료했다.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잘 되면 아무 말 없이 넘어간다. 문제가 있으면 얘기해준다. 난 이걸 리눅스형 피드백이라 얘기한다.

무엇이 문제냐면 확인했다는 걸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잊혀 있다가 어느 날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안타까운 건 그날이 처음 확인한 날이라는 것. 다시 돌아가야 한다. 애초에 잘못했는지, 아니면 그간 쌓인 변경사항 때문인지. 이것부터 확인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 정말 뻘짓 아닌가?

“됩니다.” 성공했을 때, 이런 간단한 피드백으로 이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